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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도시’가 세계를 품에 안다
아시아 최초 ESTC 개최도시 이름 올려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문예당에서 열려
국내·외 생태관광전문가 1천여 명 몰려와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7.08.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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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광산 퇴적암층

‘숲의 도시 안산’에 국내·외 생태관광 전문가 1천여명이 몰려온다.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생태관광·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약칭 ESTC·2017)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 ESTC는 ‘생태관광의 세계적 영향(바다, 숲, 인류의 미래)’을 주제로 세계생태관광협회와 안산시, K-water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와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한다. ESTC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 환경부, 해양수산부,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안산도시공사, 한국MICE협회, 안산시관광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ESTC는 생태관광·지속 가능한 관광을 둘러싼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생태관광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 생태관광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다.물론 아시아 지역 개최는 안산이 최초다.

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안산만의 지속가능발전 도시 모델인 ‘2030 숲의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2030년 1인당 생활권 숲 면적 15㎡을 목표로 도심 숲과 쌈지공원 등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왔다. 그 결과 대한민국 환경대상과 기후변화 그랜드 어워드(대상),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우수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생태도시 이미지 구축으로 아시아 최초의 ESTC 유치 배경이 됐다.

ESTC의 예상 참가인원은 컨퍼런스 참가자 해외 200여 명, 국내 800여 명 등 총 1천여 명과 생태관광 박람회 2만여 명 등으로 예상돼 ESTC 역대 행사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컨퍼런스 초청연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장신셍(Zhang Xinsheng) 총재, 세계생태관광협회(TIES) 켈리 브릭커(Kelly Bricker) 회장, 전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한국생태관광협회장 김성일 서울대 교수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행사 기간 중 일본생태관광협회 카쯔오 아이치(Kazuo Aichi), 호주생태관광협회 클레어 엘리스(Claire Ellis) 부위원장, 대만생태관광협회 빅토르 유(Victor Yu) 회장, 스리랑카 생태관광재단 팔리타 구루싱허(Palitha Gurusinghe) 회장, 중국 국경임업대학교 장유준(Zhang Yujun) 교수 등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분과 세션은 30여 명의 국내·외 생태관광·지속가능관광 관련 주요 석학과 전문가들이 도시재생, 생태계 보전과 복원, 생태관광 경영·개발, 협력과 지역사회 기능 강화, 생태관광 마케팅, 생태관광·지속가능관광 모범 사례, 물과 생태관광, 경기도 생태관광 활성화 등의 주제로 펼친다. 일반 참가자들을 즐겁게 해줄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풍도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되는 생태관광 박람회는 100여 개의 체험과 홍보부스로 진행되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흥행 대박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참여는 ESTC 사무국(481.3922~5)이나 홈페이지(www.estc2017.or.kr), 네이버 ‘생태관광 국제회의’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ESTC의 백미는 생태관광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외 생태관광 전시·홍보, 우수 지역 특산품, 도시농업 한마당, 한국음식문화 체험행사, 안산시 생태관광 사진전 등이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 조감도

이어 행사 기간 중 대송습지, 대부도, 풍도, 국립생태원, DMZ, 경기도 대표 관광지 등 6개 코스의 필드투어는 세계생태관광 분야 대표들에게 안산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특히 UN 지정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를 비롯 브라질 리우선언 25주년, UN 세계생태관광의 해 15주년, UN 관광의 해 지정 5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가 있다고 자평한다.

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수도권 최초의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해양관광도시 분야 대상 수상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 타이틀인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과 함께 ESTC가 열리게 돼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시는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네트워크(PNLG) 국제컨퍼런스와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ESP) 총회 등의 연이은 국제행사 경험을 토대로 ESTC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시는 ESTC를 계기로 아시아지역에서 세계적인 생태관광 도시이자 글로벌 생태보전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제종길 시장

시는 세계생태관광분야 최고 행사인 ESTC를 통해 어느 도시 보다 풍부한 생태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우선 100km에 이르는 경기도 최장의 해안선과 보물섬 대부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대송습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경기만 갯벌, 생명의 호수 시화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화호조력발전소 등의 관광자원을 생태관광 전문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본오동 지역에 들어설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능가하는 132만㎡의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육지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에코 생태관광 벨트로 홍보해 안산의 새로운 도약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ESTC가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시는 국제회의를 통해 얻는 직접적 이익은 국제회의 투자 지출과 참가자 소비 등을 포함해 24억 원으로 분석하고 있다.지역경제 활성화 외에 세계 생태관광 웹사이트, 뉴스레터, 파트너와 전 세계 기관·단체 등 2백만 명, 국내 2만여 명 이상의 관광 전문가와 관계자들에게 안산시가 홍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STC는 안산의 도시브랜드 가치상승과 관광 마케팅 효과는 물론 세계 관광산업의 핫 이슈인 MICE산업에도 발전적인 변화를 가져와 관광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실리를 모두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업계 전문가들도 “ESTC는 숲의 도시,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라는 안산의 새로운 이미지를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생태관광이라는 지속가능한 신 성장 동력을 키워가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생태도시로의 전환이야말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있어 투자대비 효과가 가장 큰 사업이다. ESTC를 성공적으로 열어 안산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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