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회원사와 수원 화서동 43-7 소재 굿모닝하우스에서 13일 간담회를 가졌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허브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와 좋은 파트너가 되어 31개 시군을 포괄하는 광역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숙자 경지협 회장은 “남경필 도지사 취임 이후 연정과 일자리 창출에 있어 큰 정치적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서 더 나은 경기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화답했다. 남경필 지사는 간담회에서 현재까지 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았다는 질문에 대해 “이미 밝혔듯이 올 연말에 도지사 재선 도전 여부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 안성, 평택 3개 도시가 상수원보호구역 문제와 관련해 경기도의 절충이 요구된다는 제안과 관련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용역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할 문제다. 하지만 해당 도시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남 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대해 “도지사 취임 이후 현재까지 헬기를 타지 않았다. 북부지역 출퇴근 시 도로 상황을 보기 위해 조만간 헬기를 타고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해 도민에게 돌려준 굿모닝하우스의 테이블 매트에는 어린 시절 안산에서 표암 강세황 선생으로부터 그림을 배운 단원 김홍도의 ‘황묘농접’ 그림 일부를 발췌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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