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오는 27일까지 청년큐브 신규캠프 시네랩(CineLab)안산의 일반(개별) 창업실(20실)과 개방형 창업공간(20여실) 등 총 40개팀의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다. 초지동에 위치한 시네랩안산은 13년간 공실이었던 구 영화관 2천300여㎡ 규모를 청년큐브로 리모델링한 창업공간이다.

청년큐브는 안산시가 콘텐츠를 가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도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실 상가를 활용해서 창업 등 자립과 성장을 돕고자 추진하는 창업공간이다. 모집 대상은 나이 제한 없이 전 연령대 응모가 가능하고 전기, 전자, 정보통신,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과 열정을 보유하고 사업화 아이템의 수익성 향상과 완성도 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면 가능하다. 이어 입주 대상 선정 시 최소 1년 이상 안산을 기반으로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예비창업자로서 신청일 현재 관내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경우와 팀 구성원 중 1인 이상이 안산에 주민등록을 하고 있는 경우로 팀원은 최대 5명 이내다.

이미 창업한 경우 사업 개시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아야 하고 재창업자의 경우 신규 사업 사업 개시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아야 한다. 우대분야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비롯 지식서비스와 지식기반제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생활편의 향상 서비스 등이다.

선정기준은 가치창출과 수익창출, 지속 가능성, 팀워크 등이다. 입주 기간은 최초 1년 입주 후 매년 말 평가 실시하는 한편 최소 1년 이상 입주를 지속해야 하고 매년 말 연차평가를 통해 입주 연장여부를 결정하며 최대 3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기업 지원은 신규 캠프 내부 시설물 활용은 물론 매년 평가를 통해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선 지급이 아니고 시제품 제작과 인증, 특허, 제품설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사용권한을 준다.

지원금 사용가능 분야는 멘토링과 지적재산권 취득을 비롯 인증 획득, 제품화(시제품제작, 제품설계, 제품디자인, 목업 제작, 성분분석, 제품성능테스트), 마케팅(CI·BI, 포장디자인, 마케팅 전략, 홍보물 제작, 촬영 등의 마켓팅, 투자컨설팅, 사업화에 필요한 분야로 전담기관이 청년큐브사업 취지에 맞는 경우에 한정한다. 자부담 비율은 소요비용의 20%다.

입주자 선정은 평가기준에 따라 1차 서면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11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상담은 경기테크노파크(492.9948)로 하면 된다. 신규캠프는 현재 구 시설물을 철거하고 공사 설계용역을 진행 중으로 설계 후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11월말 개소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을 통해 청년큐브 2개소 30개실의 창업공간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30개팀 106명이 입주해 금년 상반기까지 4억7천4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