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스마트안산 메이커 안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를 21일부터 22일까지 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과학축제는 경기테크노파크와 한양대, 안산청소년수련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ASV는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체험부스를 비롯 가상현실체험, 드론페스티벌, 3D페스티벌, 친환경체험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 경진대회,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전시부스는 뛰어난 기업 기술을 바탕으로 학교 과학동아리가 작품으로 구현하는 안산 인벤션 기업전시, 학생 과학 동아리의 과학실험 작품 전시공간인 우리학교과학클럽, 취약계층을 위한 로봇 체험, 한양대 캡스톤 디자인 청년메이커들의 창의작품 전시, VR & AR 체험(와우스페이스), 드론제작교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창작물 등 120여개가 전시됐다.

경진대회는 드론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과 함께 드론 조종대회 참가와 관람, 3D프린팅 활용 창작 대회 등이 마련됐다. 과학과의 만남은 로봇과학자로 유명한 한재권 교수 강연,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2007)의 주인공 최정훈 교수의 영화 속 첨단과학 강연, 웨어러블 로봇과학자 한창수 교수의 연구실 체험 등이 진행됐다.

한양대는 재료화학공학과, 로봇공학과 등 5개 학과 공학진로 설명회를 가지고 미래 대학생들이 장래의 전공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제조혁신 4.0 데모스마트공장 방문’은 스마트공장 민관합동추진단의 송병훈 박사가 물리가상시스템 등 독일이 주도하고 있는 최첨단 제조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다양한 전자파동과 표준동 소개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표준과 인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소개했다. 행사기간 상시 운영되는 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이 리드하는 댄스, 보컬, 마술 공연’과 ‘아이언맨과 함께하는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풍선아트’ 등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도 준비됐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하는 환경페스티벌 ‘지구! 우리가 지킬 수 있어요’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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