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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연립2단지 재건축 법정소송 위기
  • 안현준 기자
  • 승인 2017.11.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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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구 원곡동 백운연립2단지 재건축사업이 원곡성당측이 약속불이행을 주장하며 조합측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법정싸움까지 치달을 조짐이다.

백운연립2단지 재건축사업부지 내에 위치한 원곡성당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현재까지 조건부 이전을 추진했던 협상안을 정면 거부하고 민·형사 법적 소송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훈 원곡성당 주임신부는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백운연립2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측과 2007년 7월 성당 신축 부지의 면적은 현 상당의 대지면적과 동일한 면적을 첨부하는 도면상 부지에 제공할 것임을 각서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원곡성당측은 “재건축조합이 토지제공은 기본으로 하고 34억여 원에 해당하는 신축비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제안은 감정평가에 대한 권리가액의 비례율 금액을 현물로 제공한 것이다. 비례율로 계산하면 토지지분율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원곡성당측은 “동일면적의 종교시설 부지 제공을 약속한 재건축조합이 기반시설 확보 이유로 대지면적의 3%인 38여㎡(약 12평)을 줄여 약속위반이다. 받아들일 수 없다. 건축비 등의 현실적인 보상안이 없어 재건축 약속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김종훈 신부는 “원곡성당은 재건축조합측이 애당초 약속한 성당면적과 건물이 동일하게 확보되지 않을 경우 모든 협상안을 거부한다. 개인의 이익 목적이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원곡성당은 “재건축조합측이 성당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불법 현수막을 걸었다. 성당의 신도와 주임신부에 대한 명예훼손이다. 허위내용으로 계속 선동하면 관계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원곡성당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박세영 백운연립2단지 재건축조합장은 “원곡성당측이 주장하는 2007년 7월 당시에는 발표가 안 돼 재정비계획이 없었다. 재정비계획에 성당 진입로의 가변차선에도 300여㎡가 들어간다. 지분율에 의해 토지가 줄어드는 것이다.”고 해명했다.

박 위원장은 “조합원은 누구나 기본계획에 따라 3%를 시에 기부 채납하는 것이다. 동일면적 주장은 협의할 사항이지 법의 심판 대상이 아니다. 조합측은 협의를 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안현준 기자>

안현준 기자  rancid8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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