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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정활동 방식 달라졌다7대 후반기 개원 이후 소통 행보로 문턱 낮춰
소통콘서트·현장의날·청소년의회로 공감 확산
  • 안현준 기자
  • 승인 2017.11.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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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7대 후반기 들어 소통과 시민 공감을 최우선하는 사업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의회는 ‘소통콘서트’와 ‘현장의 날’, ‘청소년 의회’, ‘월례조회 이심전심’, ‘나눔의 날’ 등의 소통 확대를 위한 사업들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지방의회가 수동적인 여론수렴에 머물렀다면 7대 후반기 시의회는 시민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한걸음 더 들어간 의정활동을 펼쳐 보이고 있다. 올해 첫 의사일정이 시작된 1월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생경한 풍경이 펼쳐졌다.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초지동 통기타 동아리 ‘풀땅’ 회원들이 멋진 기타 선율을 선보였다. 본회의장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펼친 것은 의회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로 타 시군 의회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신했다.

의회는 본회의 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개의 전 10분 내외로 공연을 진행하고 출연 대상도 지역 동아리와 지역 예술단체로 한정했다. 출연진을 안산 시민들로 구성함으로써 지역공동체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의회는 최근까지 총 5회에 걸쳐 지역예술 단체가 참여하는 ‘소통 콘서트’를 가졌다. 오카리나 앙상블팀 ‘소리향’과 ‘지구촌어린이합창단’, 통장 연극 동아리 ‘통연회’, 부곡동 통기타동아리 ‘어울림’ 등 참여 팀들의 면면도 다양해 안산의 예술적 역량을 시민들과 공유하는데 성공했다.

이민근 의장은 “사회 전 분야에서 소통과 공감이 화두인 지방정치에서도 이를 수용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의회는 소통 콘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권력은 시민의 것이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의회의 소통과 공감 중심의 의정활동은 ‘현장의 날’ 운영에서도 확인됐다. 의회는 3월부터 10월까지 청년 일자리와 4차 산업 혁명, 노동 복지, 대학 교육을 주제로 총 네 차례에 걸쳐 ‘현장의 날’을 마련했다.

현장의 날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경기테크노파크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잇따라 찾았다. 시의회는 지역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과의 소통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민주 시민의 소양을 키워주기 위한 ‘안산시 청소년의회’를 4월 출범시켰다. 의회는 이를 위해 관내 중학교 교장으로부터 청소년 의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추천받아 21명을 선발했다.

청소년 의회 의원들은 6개월 동안 본회의 1차례와 상임위원회 5차례를 꾸려가면서 환경·도시미관·관광 등의 분야에서 6건의 조례안을 발의하는 성과를 냈다. 이 중 ‘안산시 환경지킴가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의회 자체 심의 결과 최우수 조례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담은 조례안들은 집행부에 전달될 예정이어서 검토 결과에 따라 시 책 반영도 기대되고 있다. 일터가 즐거워야 직원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는 트랜드를 반영해 의회 사무국 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월례회의 ‘이심전심(以心傳心)’을 열고 있다.

다른 시군 의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나눔의 날’ 봉사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나눔의 날’로 정해 경로식당 배식 봉사와 농촌 일손 돕기 등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이나 단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사업 외에 기존의 ‘의회교실’과 ‘1일 명예교사’ 등을 병행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에 더욱 다가서는 소통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민근 의장은 “민과 관은 물론 계층과 계층을 잇는 가교로서 화합의 가치를 구현하는 의회가 되겠다. 남은 임기도 흔들림 없이 시민만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안현준 기자>

안현준 기자  rancid8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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