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 부설 ‘안산시민아카데미’ 11기 수료식이 이동 강우빌딩 본사 교육장에서 21일 열렸다. 지역 사회 리더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 함양을 위해 안산신문이 운영하고 있는 안산시민아카데미 11기 과정은 10주 코스로 진행됐다.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상식과 지혜를 배우고 행복한 삶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된 시민아카데미는 9월 12일 입학식과 파워지식포럼 백옥례 원장의 ‘웃음의 건강학’을 주제로 첫 강의를 가졌다. 이어 코브레인정책연구소 박해근 원장의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활용과 창업가이드, JK 성공대학 최종국 원장의 성공적인 대인관계, 안산의사협회 이호준 원장의 100세 인생관리, 가수 조수경의 나도 가수다 등의 강좌가 잇따랐다.

개강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제종길 안산시장의 새로운 안산비전, 유현주 변호사의 성범죄, 부동산, 세무 등의 생활법률상식, 사단법인 로컬푸드 정운선 영농이사의 귀농 재테크, 한국국악협회 이영태 판소리위원장의 우리가락 한 수 배우기 등의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홍철 원장은 수료식에서 “안산신문사가 부설로 운영하고 있는 시민아카데미가 11기 수료식을 가지게 됐다.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젊은 시절에 학습한 내용만으로 살아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평생학습 시대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이어 “11기 원우들이 수료한 후에도 원할 경우 시민아카데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언제든 환영한다. 시민아카데미에서 배운 지혜와 마인드로 지역사회와 원우 개개인의 생활 속에서 빛이 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학명 안산신문 대표이사 회장은 축사에서 “11기 개강이 엊그제 같은데 10주가 지나 수료식을 갖게 됐다. 인생은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을 또 다시 실감한다. 그동안 수고한 11기 원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했다.

하 회장은 “11기 원우들이 시민아카데미를 통해서 인연을 맺은 만큼 사회에서 좋은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동원 11기 회장은 수료사에서 “안산시민아카데미를 통해서 많은 분들과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준 안산신문 하학명 회장과 홍철 원장, 여종승 사장 등 신문사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회장은 “첫 만남을 가질 때는 서먹서먹했지만 10주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를 알게 되고 이제는 친구처럼, 동생처럼, 형님처럼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됐다. 11기 원우 모두가 행복을 주고받는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원태 1기 회장은 “시민아카데미를 제일 먼저 동참한 선배로서 후배가 생겨 기쁘다. 입학 순서는 다르지만 안산이라는 한울타리에서 살아가는 만큼 상생하는 삶이 되도록 가꿔 나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시민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만큼 하는 일은 물론 원우 모두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시민아카데미 11기 수료자는 김남주, 김두수, 김석훈, 김영옥, 김용복, 김정화, 김희호, 남상민, 박미진, 박선자, 박우진, 박종형, 박해헌, 백영숙, 서재덕, 손채욱, 안종문, 유영숙, 이경순, 이군희, 이규석, 이서연, 이영철, 이정숙, 임동원, 장혜연, 최미정, 최정락, 최지원, 홍정원, 홍지의, 황규열 등 32명이다.

수상자는 ▲개근상 : 김영옥, 김용복, 김희호, 박종형, 손채욱, 이서연, 최지원, 홍정원, 홍지의 ▲우수상 : 남상민, 박해헌, 백영숙, 최정락 ▲공로상 : 임동원(회장), 홍정원(총무) 등이다.
11기 임원진은 ▲회장 임동원 ▲수석부회장 김희호 ▲사무국장 이영철 ▲감사 서재덕, 홍지의 ▲부회장 이정숙, 박선자, 백영숙, 이서연 ▲총무 홍정원 등이 각각 맡았다. 한편 안산시민아카데미는 11기 32명이 수료함으로써 그동안 총 378명이 수료했다. <안현준 기자>

안현준 기자  rancid8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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