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지의상)는 한강어린이집(초지동)과 지니어린이집(이동)을 금년 하반기 우수급식소로 선정하고 최근 방문·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강어린이집과 지니어린이집은 올해 안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4∼6차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의 영양·위생 순회방문 지도 항목과 식품위생법 준수, 조리 기구 오염도 측정, 바른 식재료 원산지표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니어린이집(이동) 우수급식소 방문

이어 어린이집 원장과 조리사, 학부모 대상 교육에 적극 참여한 점도 우수급식소 선정 이유다. 우수급식소로 선정된 한강어린이집과 지니어린이집은 조리사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조리 작업이 가능토록 만들었다.

조리공간에서 발생하는 음식 냄새와 증기, 연소 가스 등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환기설비도 갖춰 능률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했다.

두 어린이집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시한 저나트륨 식단과 당저감화 간식 등 특수식단 운영에도 참여해 조리 시 어린이 적정 염도 준수와 당류 사용을 줄였고 지원센터가 제공한 식단과 표준 레시피 활용으로 성장기 어린이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급식하고 있다.

우수급식소 방문·견학에 참석한 조리사는 “우수급식소 방문·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조리실 운영에 꼭 필요한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보존식 보존방법과 조리 기구 소독방법, 냉장고 정리정돈 상태를 보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강어린이집(초지동) 우수급식소 방문

보건복지부 평가인증을 앞두고 견학에 참석한 원장은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앞두고 건강과 영양 영역 면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한 안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우수급식소 견학이 끝나고 지의상 센터장과 오영숙 지니어린이집 원장, 이복순 한강어린이집 원장은 ‘우수급식소 실천 강령 서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현장 견학 후 우수급식소로 선정된 한강어린이집과 지니어린이집에 우수급식소 현판과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색깔별 칼과 도마 세트를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위생관련 용품을 지원했다.

지의상 센터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국가의 미래인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최고의 영양·위생관리지원을 하겠다. 보육시설에서도 어린이 균형 성장에 맞는 급식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신안산대학교가 2013년 6월부터 안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고 현재 안산시 445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가 회원으로 등록해 어린이급식과 관련된 정기적인 순회방문과 교육,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현준 기자>

안현준 기자  rancid8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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