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중국 하이난성 산야시에서 열린 금년도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NLG) 포럼에 참석해 연안통합관리 경험을 동아시아 국가들과 나눴다.

제종길 안산시장이 참석한 PNLG는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의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로 해양환경보호와 연안지역의 지속가능 발전을 목표로 2006년 설립됐고 안산시는 2015년 가입해 지난해 PNLG 포럼을 직접 개최했다.

블루이코노미를 위한 연안지역의 생태복원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PNLG 포럼은 동아시아 연안지역의 다양한 생태복원 경험을 공유하고 중국 산야시 연안지역의 해양생태복원과 도시복원 실제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이어 지난해 안산에서 열린 PNLG 포럼에서 채택된 ‘안산선언’ 이후 지방정부 간의 실제 이행상태 점검도 이뤄졌다. 안산선언은 동아시아 연안도시의 경험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실천 가능한 계획 수립과 이행상태 점검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올해 1년 간 27개 회원도시가 안산선언을 이행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PNLG 포럼에 참석한 제종길 시장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점에서 연안관리가 이루어졌을 때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블루이코노미 성장이 가능하다. 이번 포럼을 통해 얻은 회원도시의 경험과 정보를 안산시 연안관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 시장은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 사무국장인 아드리안 로스에게 연안통합관리지역 중 하나인 북한 남포와 안산시가 관련 업무차원에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요청했다.

한편, 금년 PNLG 포럼은 4일부터 7일까지 안산시를 비롯 동아시아 10개국 31개 회원도시의 시장과 관계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했고 총회에서 동티모르 3개 도시가 신규 가입해 회원도시는 48개 도시로 증가했다.내년 포럼은 3년마다 열리는 동아시아해양회의(EAS)와 함께 필리핀 기마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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