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제정된 시장 등이 사용한 업무추진비를 매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업무추진비조례가 공개방식 등을 제한해 투명성 논란이 일자 시의회가 인터넷 공개방식 등을 포함한 수정안을 냈다.



이창수 의원 등 10명의 시의원은 지난 2월 제107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안산시장등의 업무추진비공개 및 지출에 관한 조례안'이 인터넷 공개방식이 제외되고 집행일시가 삭제돼 투명한 내역공개가 어렵다고 보고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10회 1차 정례회에 이의 수정안을 상정했다.



이 수정안은 판공비 내역을 인터넷과 시보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고 공개내용엔 목적과 유형 금액외에도 집행일자를 새로 포함시켰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월 제107회 임시회에서 집행일시와 인터넷 공개는 뺀채 시보를 통해서만 금액과 유형 등을 공개토록 하는 업무추진비 조례를 본회의 표결 끝에 11대9로 의결했는데 공개방식 등에 있어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일어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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