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이 안산에너지나눔봉사단원 80여명과 에너지 정책과 생활 불편사항에 대해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사 강당에서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마흔세번째의 대화 시간을 최근 가졌다.

제 시장은 “에너지는 안산의 제일 큰 자랑거리 중의 하나다. 외부에서 안산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하는데 숲의 도시, 신재생에너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만드는 일의 선두에 에너지나눔봉사단 단원들께서 이끌어주셨다.”고 인사했다.

에너지나눔봉사단원들은 이 자리에서 마라톤 대회 시 음식물분리수거 철저히 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비롯 저소득층의 난방연료인 연탄 대신 대체연료에 대한 고민, 시민햇빛발전소협동조합에 대한 홍보부족과 자금지원, 베란다 태양광에 대한 홍보부족 등을 건의했다.

이어 에너지나눔봉사단 사무실 마련을 요청하는 한편 에너지 정책에 대한 질문과 시민들이 시정에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각 동의 복지사각지대 가정이 생기지 않도록 복지직원 적극 활용, 가정에서 전기사용량을 체크해서 어려운 이웃을 관리해주는 방안, 시내 요양병원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 검침요원의 복지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 시장은 “에너지나눔봉사단원들이 에너지뿐만 아니라 복지 등 시정에 관심을 가져 줘서 감사하다. 묵묵히 봉사하는 여러분이 있어 사회가 따뜻함을 새삼 느끼는 자리가 됐다. 안산시도 에너지나눔봉사단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한편, 마흔세번째를 맞이한 이야기마당은 민선6기가 출범한 2014년 7월부터 매월 1회 각계각층의 시민과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행사로 현재 시민 4천305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현석 기자>

박현석 기자  ddindd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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