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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이 모이면 큰일도 할 수 있다”
이광심 <선부어울지역아동센터 원장>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02.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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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현재 1만2천여명이 거주하고 선부1동은 안산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동의 중심부에 선부공원과 선부광장이 위치하고 화정천과 화랑유원지가 접해 있다.그동안 공원을 중심으로 아파트(87%)와 연립(13%)으로 이루어져 주택들이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다. 현재 일부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선부1동에서 ‘선부어울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마을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광심(55) 원장을 만났다.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방과 후 7시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곳이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아이들에게 기본학습은 물론 문화 활동과 아동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원장은 지역아동센터 자체가 마을활동의 일환이라며 선부어울지역아동센터는 조손가정을 비롯 저소득 맞벌이, 한부모,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얘기한다.

선부1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를 8년 동안 역임했다는 이 원장의 마을활동은 사실상 2006년 선부어울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하면서부터다.

이 원장은 선부동에서 22년째 거주해오다 당시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 후 상록구 이동에서 시설장으로 근무하다가 지역아동센터를 뽑을 때 도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비영리 아동센터라서 운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부 보조금과 시·도비를 포함해 지역사회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운영이 어렵지만 30여명에 이르는 아동을 위한 보람 있는 일들이 많아 위로받는다는 이 원장은 마음으로라도 선부1동 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마을활동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선부1동에서 2015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주민자치위원장도 맡았었다. 좋은마을만들기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마을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입니다. 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알게 되면서 놀이터 환경개선을 진행했습니다.” 일명 달퐁놀이터 환경개선사업으로 2011년 당시 관내 최초로 아이와 어른들의 의견을 함께 반영해서 추진했다고 밝혔다.

달퐁놀이터 환경개선 사업 시 공사현장소장 역을 맡아 직접 챙기며 4천만 원이 들어가는 공사를 2천500만원에 마쳐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의 달퐁놀이터는 명칭도 아이들이 지었고 화단 위에도 앉을 수 있도록 설계해 아이들과 어른이 소통하는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했다며 작은 일이 모이면 큰일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놀이터 환경이 바뀌면서 가뭄이 들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나무에 물을 주기도 하고 매년 효 잔치가 열리기도 합니다. 놀이터가 주민의식을 변화시킨 겁니다.”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으면서 시간이 모자라 마을활동을 소홀히 했다고 고백하는 이 원장은 올해 2월 마을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장을 맡아 마을재생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를 계기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도 관심 갖고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는 이 원장의 구상이 실천되길 기대해본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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