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독서진흥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올해 ‘안산의 책 선포식’이 최근 안산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안산의 책’은 매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등 책 읽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추천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는 일반부문에 정세랑 작가의 ‘피프티 피플’, 청소년 부문에 김선영 작가의 ‘미치도록 가렵다’, 어린이 부문에 송언 작가의 ‘장 꼴찌와 서 반장’ 3권이 선정됐다.

제종길 시장의 ‘안산의 책’ 선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안산의 책 작가’가 모두 참석해 선정소감을 밝히고 지역극단 ‘동네풍경’의 낭독공연으로 선정된 책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이어 한 도시 한 책 읽기 릴레이독서 첫 주자 시민들에게 선정된 책이 전달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제종길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훌륭한 도서가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고 많은 시민들이 안산의 책을 통해 함께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올해 ‘안산의 책’은 중앙도서관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비롯 감골도서관의 ‘하루10분 독서운동’, 관산도서관의 ‘북크로싱’ 등 독서활성화 사업과 관내 공공도서관에서 문화행사에 활용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선포식을 통해 ‘안산의 책’이 공식적으로 소개됐고 여러 공간에서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도서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박현석 기자  ddindd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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