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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전철’ 내년 말 완전 개통된다본오동·사동 구간 지상 공원부지 오는 6월 완료될 예정
수원 지중화 논란으로 공사 늦어져 내년 12월 준공 계획
안산 유일 역사 ‘사리역’ 3000㎡ 규모 시곡중 인근 신축
  • 박현석 기자
  • 승인 2018.03.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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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이 내년 12월 31일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구간은 일부 반지하화로 마무리 공사에 들어갔고 상부 공원화사업도 오는 6월 조성이 완료된다.

안산구간은 당초 지상화 공사로 계획됐으나 본오아파트 입주민의 조망권 침해와 진동, 소음 등 우려로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2012년 시는 철도공단과 협의서를 체결하고 반지하화사업 변경으로 406억 원의 시 재정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상부 공간 공원화사업도 130억 원을 들여 조성중이고 오는 6월이면 완전히 마무리돼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수인선 개통은 인천발 KTX 수인선~경부선을 연결하는 공사와 수원~화성 간 지하화사업으로 전환되는 바람에 개통시기가 여러 차례 늦어져 최근 2015년 준공 계획보다 4년 늦춰졌다.

반지하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상 공간 15만5천㎡가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처로 제공된다. 일부 공간은 이미 산책로와 체육시설이 완료돼 시민들에게 이용되고 있다.

현재 수인선이 통과하는 지상화공간은 130억 원이 투입돼 주차장 9개소(460면)와 황토마당, 철쭉 사면, 플라워카펫 등이 조성되고 있고 농구장과 족구장, 풋살장, 배드민턴장 등 생활체육시설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안산 구간 유일의 수인선 신축역사인 사리역은 지난해 착공이 예정됐으나 화성~수원 간 사업이 마무리가 되지 않아 현재도 지연되고 있다.

사리역 공사는 국비 140억 원이 투입되며 동산고와 시곡중 사이 연면적 3천여㎡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에 반해 수인선 인천~시흥 오이도 구간은 운행 중이다. 수인선 배차 간격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는 7~12분, 평시와 주말, 공휴일은 15~23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모든 열차는 오이도역과 지하 인천역 구간만을 왕복 운행한다. 급행열차는 지난해 7월 7일부터 주중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되고 있다. 이는 오이도역에서 안산선 급행과 연계돼 운행되고 있다.

또한 비정기적으로 소래포구역까지 가는 특별열차가 운행 중이다. 내년에 전 구간이 최종적으로 완전 개통되면 분당선과 상호 직결 운행돼 상시 급행열차도 운행될 예정이다.

수원~화성구간은 5개 역사가 신설되는 주요구간으로 지하화사업의 전환이 안산과 함께 논란이 벌어졌던 지역이다. 철도공단은 지하화 변경에 따라 공사를 시행하지 못했던 수원~화성 구간을 뒤늦게 2014년부터 착공을 시작했다.

한편, 수인선은 시흥 군자, 소래와 인천 남동 등 경기서부 해안 염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수송할 목적으로 일제가 남인천~송도 구간을 개통해 운행을 시작했다.

일제는 중부 내륙지역의 미곡을 수탈할 목적으로 앞서 1931년 개통된 수려선(수원~여주 간, 1972년 폐선)을 인천항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후 1945년 광복을 맞고 일제가 물러난 뒤 수인선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협궤열차로 경기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역할을 해냈다. 각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인천과 수원등지로 팔기 위한 물자운송에서부터 학생들의 통학열차 등 당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교통수단이었다.

하지만 지난 1977년 수인산업도로가 개통돼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수인선은 협궤 열차로 명맥을 유지해오다 쇠락을 거듭한 끝에 1995년 12월 31일 운행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같은 수인선이 다시 되살아나게 된 것은 현재의 경인선과 경부선 서울구간의 선로용량 포화로 인천항의 화물수요를 우회할 노선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때마침 철도부지가 남아 있던 수인선을 이용해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고 경부선과 직결함으로써 수인선이 다시 부활됐다. <박현석 기자>

박현석 기자  ddindd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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