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평생학습관(관장 최라영)이 기술혁명과 변화에 따른 학문적 융합으로 유연하게 적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와 함께하는 ‘시민인문학 온고지신(溫故知新)’을 기획했다.

인문학 강연을 통해서 안산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현재의 삶에서 실용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4차 산업혁명은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통해 실제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 변화를 일컫는 말이다.

유전학을 비롯 인공지능, 로봇공학, 나노기술, 3차원 프린팅, 생물공학이 긴밀하게 얽혀 빠른 속도로 서로의 영역을 확장하며 가정이나 공장, 농장,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첨단 디지털 시스템으로 삶의 방식을 급격히 바꿔 나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평생학습과도 긴밀한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다. 국가도 직업교육 책임을 강화하고 성인 평생학습을 활성화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의·융합형 평생학습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

이에 평생학습관은 2014년 8월부터 ‘시민인문학 온고지신(溫故知新)’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다. 고전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고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인문학 온고지신’은 다양한 분야와 주제에 대해 평생학습 소양을 높여 일상 속 배움이 지속될 수 있는 삶의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운영해왔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강연을 중점적으로 기획했다. 4월 강연으로 다음소프트 최재원 이사의 ‘빅데이터가 말하는 4차 산업혁명’, 5월은 한양대 유영만 교수의 ‘4차 산업혁명시대,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6월은 아주대 김경일 교수의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라는 주제로 상반기에 총 3회에 걸쳐 목요일 오후에 운영될 예정이다.

최라영 관장은 “평생학습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안산 시민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인문학 강연을 기획했다. 평생학습의 중요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평생학습관이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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