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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관 공동기획⑯-학습마실 ‘길거리학습관’누구나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리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04.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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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학습공동체는 주로 평생학습마을을 통해 형성돼 왔다. 평생학습마을은 마을 안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꾀하고 이웃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행정복지센터 공간이나 지역 내 공공시설 공간을 활용하는 학습이 이뤄졌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기존의 학습공동체 영역 확대를 위해 새롭게 기획했다.
안산 전역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고 접근성이 쉬운 익숙한 공간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학습공동체를 기획한 것이다.


바로 길거리학습관이다. 3명 이상, 5분 이내의 장소, 접근하기 쉽고 이용하기 편리한 카페나 갤러리, 학원 등 문화 공간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듣고 싶은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어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높이는데 최적이다.
길거리학습관은 배움의 기회 제공을 통해 학습공동체를 조성하고 모임 안에서 주민강사가 발굴돼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 강사 활동까지 확대 운영돼 재능기부문화를 확산시켰다.


길거리학습관에 장소를 제공한 시설은 이용자가 없는 비활성화 시간대를 활용해 이용자가 사업장의 수익을 창출시키기도 한다.
강사에게는 평생교육시설 내에서만 이뤄졌던 강의활동이 시설 밖의 장소로 옮겨져 일자리 확대를 증진시켰다.
시민들은 새로운 주민강사 발굴을 통한 일자리 연계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면서 시설, 강사, 학습자의 상호보완적 관계가 형성되는 효과를 거뒀다.


길거리학습관은 2015년 9월 1개소로 시작해 현재 33개소가 운영 중이고 올해 40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상록구 16개소, 단원구 17개소로 지역 균형을 맞춰 지정돼 상대적으로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단원구 지역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참여 촉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는 시즌Ⅱ로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파트 학습관’을 지정해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 평생학습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학습관이 개소된 후 아파트 주민들이 매주 1회 이상 학습에 참여하고 요리나 자녀교육, 정리수납 등 실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방학기간은 어린이 탁구교실과 천연화장품 만들기, 닥종이인형 등 자녀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길거리학습관은 학습공간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자발적인 학습형태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2017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공모에서 ‘사업부문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길거리학습관은 기존 ‘재능기부’ 형태를 ‘공간기부’ 개념으로 확대함은 물론 마을단위의 평생학습과 지역의 과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실천지향의 학습모임을 발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는 어울림(다문화) 학습관을 비롯 역내 학습관, 기업체 학습관 등을 확대 지정해 다양한 대상층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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