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안시설을 포함한 세월호 추모공원 화랑유원지 조성을 반대하는 집회가 안산문화광장에서 14일 열렸다.
‘안산시민 총궐기대회’로 명명된 이 행사는 비가 오락가락 하는 궂은 날씨 속에도 이민근 자유한국당 안산시장 후보를 비롯 관내 정치인들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세월호 납골당 반대’ 구호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반대 시민행동(이하 화랑시민행동)’은 추모공원을 반대하는 화랑유원지 시민지킴이와 아파트연합회, 재건축연합회 등 3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궐기대회를 마치고 문화광장을 돌며 시민들에게 ‘봉안시설을 포함한 세월호 추모공원의 화랑유원지 조성’ 절대 반대를 알리고 화랑유원지를 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들은 11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세월호 추모공원 화랑유원지 반대 당위성을 알리기도 했다. <박현석 기자>

박현석 기자  ddindd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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