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윤희)와 안산시약사회(회장 김희식)가 안산중소기업연수원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약국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서 지역 약국의 역할을 강화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에 앞장서기 위해 ‘생명사랑약국’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된 약국은 안산시 자살예방사업을 홍보하고 고위험군을 발견했을 때 자살예방센터로 연계해 시민들이 삶의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 약국은 주민들과의 밀착도가 높고 의약품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해 자살을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두 기관은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업무 협조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김윤희 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밀착도가 높은 약국이 자살예방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이번 사업에 많은 약사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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