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의회 제3상임위실에서 18일 결과보고회를 갖고 4년간의 활동 내용을 담은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세월호 특위는 2014년 7월 활동을 시작해 그 동안 △세월호 특별법 제정 기여와 △4.16 참사 피해극복 대책 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세월호 피해 가족의 위안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 △지역경제활성화 특위와의 연계 운영을 통한 지역 경제 회복 노력 등을 기울여 왔고 이날 채택된 보고서는 이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담았다.

특위 위원들은 이날 보고서 내용을 공유한 뒤 유가족과 지역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하며 현장 활동을 활발히 벌였던 것과 위원들의 개별 활동 내용을 보고서에 추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특위의 활동 기간이 아직 남은 만큼 활동 보완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밝히고 이날 논의된 사항들은 보고서 채택 이후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박은경 세월호 특위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초기부터 안산시민들의 피해 대책 마련과 안전한 안산 만들기에 함께 노력 해준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특위 활동이 종료된다고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참사로 인한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노력은 계속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활동결과보고서는 오는 27일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박현석 기자  ddindd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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