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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원협의회 공동기획③
“이동 매실따기축제 놀러 오세요”
주의순 <이동 주민자치위원장>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05.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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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넘치는 동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상록구 이동은 전철 4호선 상록수역과 한대앞역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3만여 명이 거주하는 이동은 주거 형태가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아파트 단지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수인산업도로 남쪽에 잘 가꿔진 도로공원과 매화나무가 심어진 구룡공원은 물론 구룡체육관과 상록어린이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선용 장소로 애용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동행정복지센터 내 주민자치센터는 요가와 서예, 댄스스포츠, 어린이공부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 주민들의 더 나은 행복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의순(59) 이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인터뷰했다.

“이동은 예로부터 매화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일명 매화마을로도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동은 이미 오래전부터 구룡공원 내에 1천여그루의 매화나무를 심었습니다.”

도심 속 공원에 2008년부터 매화나무를 심어 10년 전부터 매실을 수확해 매년 2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는 주 위원장은 올해는 6월 중에 매실 따기 체험과 콘서트를 융합한 ‘매실 따기 축제’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한다.

“이동주민자치위원회는 25명 정원 가운데 현재 19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여성위원이 11명이고 남성위원이 8명입니다.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주민자치위원 모집이 어려워 공모 중입니다.”

주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임기를 제한하는 조례로 인해 실질적인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한다.

임기 제한으로 인해 주민자치 활동을 하려고 하는 이들은 못하게 되고 주민자치위원으로 들어와 알만 하면 그만둬야 하는 관계로 경험이 쌓인 위원들도 많지 않아 내실 있는 운영이 어렵기도 하다는 주 위원장이다.

“주민자치 위원 모집이 어려운 것은 이동 뿐 만이 아니라 아마도 안산의 공통 현상일 겁니다. 의회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재현 남편과 함께 일동에서 조경 사업을 시작한지 30년이 됐다는 주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시작하기 전 이동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마을 활동을 시작했다.

주 위원장은 바르게살기 3년 활동 후 2015년 7월부터 주민자치위원으로 무대를 옮겨 부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월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반찬봉사를 2014년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비용은 이동참사랑봉사회(이참봉)가 지원하고 주민자치위원회가 100명이 드실 수 있는 반찬 4가지를 만들고 통장협의회가 도시락 배달을 합니다.”

반찬봉사는 지역 주민 모두가 이웃을 위해 함께하는 의미가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는 주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 내의 헬스장도 이동의 자랑이라고 소개한다.

이동헬스장은 150m²의 넓은 면적에 운동기구도 30여종을 갖추고 있고 비용도 2만5천원으로 저렴해 회원이 300여명에 달하고 있어 자치위원회 운영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주 위원장은 ‘주연’이라는 예명으로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주 위원장은 ‘애상’, ‘그래도 내 사랑’, ‘내 작은 그대’ 등의 곡을 갖고 있는 가수로 탄도항에서 부부 버스킹을 하는 한편 노래봉사도 펼치고 있다. 주 위원장은 종편 채널 MBN의 ‘집시맨’에 가수 이현우와 함께 대부도 구봉도에서 캠핑카 여행을 촬영해 3일 방영된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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