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제109회 임시회 본회에서 계류된 안산시도시계획조례개정조례안이 대부도지역내 개발행위 허가기준 등을 놓고 찬반 논란이 계속되자 안산시가 조례안 철회를 요구 시의회가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9월 임시회 이후로 관련조례 의결이 미뤄지게 됐다.



시의회는 7일 제11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안산시의 도시계획조례개정조례안에 대한 철회요청을 찬성16 반대4 기권2로 받아들여 조례안을 시로 되돌려보냈다.



시는 이날 본회의 의결에 앞서 "도시계획조례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마련을 위해선 전문가 등의 자문이 필요하다"며 이의 철회를 시의회에 요청했다.



현재 안산시도시계획조례는 대부도 개발행위 허가기준과 관련해 입목본수도와 해발 평균경사도 등의 기준치를 둘러싸고 의회는 물론 지역내에서도 팽팽한 논란을 거듭해 오고있다.



당초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입목본수도 50퍼센트 미만 해발 50미터 미만 평균경사도 15도 미만으로 개발행위허가기준을 제시한 개정조례안을 상정하자 일부 시의원들은 이를 40퍼센트 30미터 10도 각각 허가기준를 강화하는 수정안을 냈었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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