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진/동영상뉴스 포토뉴스
거리예술 진수 선보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고갱의 거북이, 환상비행, 폐막불꽃으로 성황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05.08 23:34
  • 댓글 0
   

안산문화광장과 화랑유원지 등 관내 곳곳에서 5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막을 내렸다. 금년도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공식참가작과 거리예술플랫폼은 거리예술의 본질에 집중하고 고민하는 작품들로 엄선됐다. 안산의 이야기를 담아 표현하는 제작 지원 프로그램 ‘안산 리서치’의 중요한 위치도 확인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국내외 대표 거리예술 단체의 신작의 비율이 전년대비 높아져 다채로운 즐거움도 줬다는 평가다.

프랑스 시인 랭보가 쓴 산문 시 ‘취한 배’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 ‘오흐 쉬흐파스’의 ‘BOAT-랭보의 취한 배’는 화랑유원지를 찾은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투쟁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하는 마뒤샤의 ‘여자’는 관객을 압도하는 몸짓과 표정연기로 현장을 집중시켰다.

강렬한 비트의 에너지 넘치는 힙합 댄스 공연인 딥티크의 ‘해방’은 6명 댄서들의 화려한 움직임과 연출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줬다.

서커스를 직접 배워보는 ‘위티 룩의 서커스 워크숍’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년 만에 안산을 재방문한 ‘시민의 건축’은 아티스트가 한국의 문으로부터 영감 받아 만든 건축물인 ‘Door To Dream’을 시민과 함께 쌓아 올렸다.

사전워크숍을 통해 훈련된 시민배우들이 진흙을 바르고 아티스트들과 함께 안산 곳곳을 돌아다니며 거리 퍼포먼스를 한 ‘눈 먼 자들’ 등 관객들의 참여 방식도 다양해졌다.

안산의 35개 예술단체들이 동시다발로 공연하며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시민버전 3.0’은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힙합과 스트릿 댄스, 랩, 디제잉 등 다양한 구성으로 축제를 찾은 2030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청정피켓, 청정 마이크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피켓에 기록하고 마이크를 통해 발설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웃음을 선물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현장의 자원활동가 활약도 돋보였다. 축제를 주체적으로 이끌어간 액션히어로와 다양한 연령층의 프렌즈, 축제의 흥을 담당한 액셔니스타 각각의 역할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폐막작은 프랑스 룩 아모로스의 ‘고갱의 거북이’를 시작으로 안산시 부시장과 시의회 의장의 폐막 선언 후 드림엔진의 ‘환상비행’을 선보였고 예술불꽃 화(花·火)랑의 ‘폐막불꽃’을 끝으로 올해 거리극축제를 마무리했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종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