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5월 월례조회’에서 경기도 공직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민선6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늘은 저의 민선 6기 마지막 월례조회다. 아침 일찍 남양주시를 방문했다가 도민들로부터 경기북부에 많은 발전에 대해 감사인사를 받았다. 여러분 덕에 ‘일자리 넘치는 따뜻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 수 있었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 와서 보니 공무원들이 야근과 주말근무까지 하면서 정말 열심히 일한다. 여러분들이 좀 더 나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그간 진행해온 ‘도지사 좀 만납시다’와 ‘경기연정’,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경기도 공직자들에게 도의 미래에 대한 흔들림 없는 대비를 부탁했다.취임 이후 매주 금요일 도민들의 민원을 직접 상담했던 ‘도지사 좀 만납시다’에 대해 “처음에는 모든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민원인들이 치유 받는 모습을 봤다. 그분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를 만나러 오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민원인이 제일 화나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에 아무런 답이 없는 것이다. 실제로는 시군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아 해결이 어렵지만 중간 중간에 문자라도 보내 피드백을 하고 함께 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치적 실험으로 불리던 ‘연정’과 관련 “권력의 칼자루를 잡다 보면 결국 칼끝을 잡게 된다. 때문에 권력을 공유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경기도가 처음으로 연정을 추진하면서 공직자 여러분들이 무척 피곤했을 텐데도 잘 뒷받침해줬다. 모든 부분을 전체적으로 신경써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 대해 “지난 3년 반 동안 경기도는 62만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처음에 70만개를 만든다고 했을 때 말도 안 된다고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거의 다 이뤘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안전 부분은 3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를 이뤘고 따복공동체는 3천여 개가 활성화되고 있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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