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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 어린이날축제 ‘마을에서 놀자’ 풍성한 수확감골주민회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행복’
사동 문광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문화마을’ 선정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05.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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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마을에서 놀자 어린이날 축제’가 5일 안산 사동 수인선 전철 지상 공간에 조성된 어울림 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어린이날 복잡한 놀이공원에 가지 않아도 아이들과 가까운 동네에서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감골주민회가 준비한 행사다.

감골주민회 주관으로 매년 열렸던 어린이날 축제는 사동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금년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문화마을’에 선정되면서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며졌다.

문화공연과 체험부스, 다양한 먹거리와 놀이프로그램이 더해져 봄나들이 나온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는 특히 넓은 잔디밭 곳곳에 상자터널과 물놀이터, 거미줄 피하기 놀이 등이 설치돼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았다.

유아들은 상자터널에서 까꿍놀이를 즐겼고 어린이들은 올해 첫 물총 놀이를 제대로 즐겼다. 어린이와 함께 한 가족들은 투호놀이와 굴렁쇠, 림보게임을 하며 신나게 즐겼다. 마을 합기도 학원의 화려한 시범 공연으로 시작한 축제는 창작연희그룹 백희, 성안고 댄스부, 마술사 원태윤의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관객들은 학생들의 화려한 합기도 시범에 환호성을 보냈고 댄스타임 땐 무대에 나와 함께 어울려 춤도 췄다.
‘상어가족’ 노래가 시작되자 아이, 어른 구분 없이 신나게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원태윤 마술사는 어린이 관객들과 소통하며 수정구술 저글링, 풍선마술, 불쇼 등 화려한 마술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비빔밥 행사는 10여m의 테이블위에 밥과 여러 가지의 나물을 펼쳐 주민들이 함께 비벼서 이웃들과 나눠먹는 퍼포먼스로 매년 테이블의 길이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6회 어린이날인 만큼 2m의 테이블을 6개 이어서 준비했고 비벼진 밥은 눈 깜작할 사이에 바닥이 드러났다. 쿠폰(1개 3백원)을 구매하면 3D 프린팅, 슈링클스 열쇠고리, 하바리움 목걸이 만들기, 다육이 화분 만들기, 동화책 읽기 등의 체험 활동을 하도록 꾸몄다.

떡볶이와 김치전 등의 다양한 음식도 넉넉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김치전과 계란후라이, 핫케익 만들기는 4구 후라이팬을 이용해 아이들이 부모님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됐다.

 

‘마을에서 놀자’는 빙고게임, 협동 기차놀이, 보물찾기 등 다양한 공동체 놀이가 이어져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어우러져 뛰어놀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기획한 이영임 감골주민회 대표는 “올해는 동네 작은 놀이터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축제를 주민들이 좀 더 편하고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넓은 어울림 공원으로 옮겨 열었다. 사동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의 다른 동 주민들도 많이 오셨다.

전문가 도움 없이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다 보니 준비과정은 쉽지 않았다. 자원봉사자 100여명의 도움으로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자유롭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 ‘마을에서 놀자’는 오는 8월 마을영화제, 10월 마을음악회까지 계속 이어진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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