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안산뉴스 뉴스속으로
윤화섭 ‘복지·문화’ 이민근 ‘경제·교육’ 내세워윤화섭,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통합 희망”
이민근, 시민 공감하는 추모공원지 조성 ‘강조’
  • 박현석 기자
  • 승인 2018.05.16 08:46
  • 댓글 0
   
 

윤화섭 민주당 시장후보와 이민근 한국당 시장후보의 공천이 확정되고 바른미래당 시장후보의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지방선거 한 달여를 앞둔 시장후보들의 선거공약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산의 ‘뜨거운 감자’인 봉안시설을 포함한 세월호 추모공원 화랑유원지 조성에 대해 민주당 윤화섭 후보를 비롯 한국당, 바른미래당 후보들이 일제히 시민과의 소통 부재에 따른 잘못된 결정이라는 의견에는 맥을 같이 했다.

윤화섭 후보의 경우 제 시장의 결정이 너무 늦어 민·민 갈등을 유발했다고 보고 세월호 특별법에 따른 제반 조치들을 매듭짓지 못한 미숙한 시정으로 인해 안산시 여론이 분열되어 갈등만 증폭시킨 점을 지적했다. 윤 후보는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해 갈등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통합을 희망했다.

이민근 후보는 세월호 추모공원의 화랑유원지 결정 자체를 부정하고 나서면서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안산시민의 쉼터이자 심장역할을 하는 화랑유원지에 봉안시설을 포함한 추모공원 조성은 대다수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며 시민과의 소통을 갖지 않겠다는 의도와 다를 바 없다며 반대했다.

이 후보는 “다수 시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하고 갈등만 양산하고 있는 화랑유원지에 봉안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추모의 의미는 사라지고 원망과 미움, 분열의 안산시가 될 것”이라면서 “추모공원을 조성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시민이 없으나 시민들이 반대하지 않는 장소에 희생자를 모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아직 시장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바른미래당의 양진영, 박주원 후보들도 반대의견을 밝힌바 있다. 이들은 세월호 추모공원의 조성은 반대하지 않으나 시민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인 결정은 오히려 시민들의 반목만 우려된다며 충분한 소통을 거쳐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신혼부부 임대주택 건설 공약 ‘주목’

이어 윤화섭 후보의 공약 중 관심을 끌고 있는 주요 공약 가운데 출산부터 보육까지 지원하는 ‘안산 마미 케어 프로젝트’ 확대와 워킹맘과 취약지역 가정을 우선 대상으로 하는 보육시설 설치,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 경증 치매 환자돌봄센터를 신설해 보호자들의 사회 경제 활동 지원이 눈에 띈다.

단원·성호, 3.1운동 답사길과 같은 안산의 역사적 인물과 유적을 잇는 스토리를 개발해 문화 관광 산업으로 육성하고 계절별로 걷기 좋은 길 100km를 조성하는 한편 단원미술관, 경기미술관, 대부도 정문규미술관을 연결하는 ‘미술관 가는 길’ 투어(광화문에서 강남 경유 정문규 미술관까지) 구상도 제시했다.

대부도는 관광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대송단지 내 새와 꽃으로 이뤄진 테마파크 ‘화조원’과 연꽃정원, 곤충 농장을 만들 예정이고 스포츠센터와 반려동물 전용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랩 페스티벌을 열고 현지 소재 고등학교에 와인과, 조경과, 조리과 등을 특성화하는 방안도 고려할 뜻을 밝혔다.

안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민원사항인 주차장 확대과 관련 차단녹지 지하를 주차장으로 건립하는 방안, 초지시민시장 지하에 약 2천대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하는 방안, 주거지 인근에 있는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노면전차 자율주행 트램 건설 ‘눈길’

이민근 한국당 후보는 ‘100만 광역시 안산프로젝트’를 실현을 위해 산업의 혁신과 교육의 혁신, 도시의 혁신 등 3개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제1혁신과제인 ‘산업의 혁신’ 방향은 영세업체 중심의 노후화된 안산스마트허브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 스마트혁신밸리(ASIV)’ 조성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ASIV는 89블럭과 MTV 반달섬, 안산스마트허브를 잇는 첨단삼각벨트를 조성하는 밑그림을 제시했다. 첨단삼각벨트 첫 번째 축인 89블록은 글로벌 투자 혁신시티 기능으로 개발해 스타트업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투자설명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투자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축인 MTV 반달섬은 투자유치에 성공한 청년창업가들의 창업공간과 주거시설, 생활편의시설, 위락시설 등이 들어서 젊은 인재들이 거주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세 번째 축에 해당하는 안산스마트허브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의 결과물인 아이디어와 혁신제품을 만들어내는 생산기지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첨단산업단지로 공단의 체질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이어 ASIV 내에 자율주행도로를 건설해 자동차, 전기, 인공지능, 통신기술 등 4차산업 혁명의 R&D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수단으로 노면전차인 자율주행 트램을 건설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양진영, 기업천국 등 3대 시정방향 제시

여론조사 경선으로 후보자를 확정할 바른미래당의 양진영·박주원 시장 예비후보도 공약을 내놨다. 양진영 예비후보는 3대 시정방향과 5대 비전, 10대 분야 100대 공약을 내놨다.

3대 시정방향은 기업천국 안산, 1백만도시 안산, 국제도시 안산을 모토로 잡고 스마트 공단(구 반월·시화공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수가 1만개를 헤아릴 정도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메카인데 최근 계속 기업의 탈안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멈추게 하고 다시 유턴하도록 하기 위해 규제완화, 노후화된 사회기반시설확충, 출퇴근 통근버스 운영,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시설,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기업천국 안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5대 비전으로 동북아첨단지역 혁신시스템도시, 질좋은 일자리 특별도시, 서해안시대 문화교육생태 중심도시, 따뜻하고 안전한 입체적 복지도시, 쾌적한 교통 환경도시를 제시했다.

박주원, 70세 이상 어르신 맵시수당 3만원 지급

박주원 예비후보는 정책시리즈를 잇달아 내놓으며 미세먼지와 교육, 행정, 복지, 교통 등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사회약자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미취학아동과 어르신들을 비롯 시민들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5시 보건소 운영과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월 3만원씩 맵시수당(이·미용 지원금)을 지급해 자존감을 높이는 것 등이 눈에 띈다.

청년들에겐 경기도에서 이미 실시해 반응이 좋은 안산청년 미래통장 도입을, 청년들에게는 연간 2천명 한도로 1인당 300만원을 지급하는 안산 청년을 위한 구직수당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 박현석 기자>

박현석 기자  ddinddin@hanmail.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