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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안산시장 후보편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하겠다”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05.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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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프로필
-1955년 9월 5일 전남 고흥 출생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전)
-제8·9대 경기도의회 의장
-제7·8·9대 경기도의원
-민주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전)
-제14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3선의 윤화섭(63) 전 경기도의원이 현직 시장을 물리치고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로 최근 확정됐다. 윤 후보는 4년 전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제6대 민선 안산시장에 당선된 제종길 시장을 물리친 것이다.

현직의 제 시장을 따돌리고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된 윤 후보는 “안산시가 현재 한계도시 상황이다.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문재인 정부 성공과 안산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는 강한 뚝심과 윤활유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안산의 자랑인 자원봉사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대부도를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들고 경기만을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윤 후보를 인물 탐구했다.

-시민이 가장 높게 평가할만한 당신의 리더십은 무엇인가.

“3선의 경기도의원 활동을 통해 정치리더십과 지방자치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쌓으며 당원과 안산시민들로부터 어느 정도는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저 스스로는 강한 추진력의 뚝심과 막힌 것은 시원하게 뚫어 소통시키는 윤활유 같은 리더십을 겸비한 정치인라고 자평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 제7대 경기도의회에서 소수 야당의 대표로 무상급식 예산확보를 위한 투쟁을 이끌어 1천300만 경기도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제8대 경기도의회에서 민주당이 제1당을 확보하는 견인차가 됐다.

이어 경기도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2번의 의장직을 역임하면서 여·야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안산은 현재 여러 현안으로 인한 분열과 갈등을 매끄럽게 봉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안산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높은 지지와 응원을 바탕으로 ‘화합과 통합의 안산’을 위해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이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승리하기 위해 안산을 어떻게 포지셔닝할 것인가?

“안산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0일 촛불혁명을 통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과감히 청산하고 원칙과 정의가 살아있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 등 시급한 사안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제 서민경제가 바로서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정책들과 제도들이 자리 잡아야 되는 시기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안산’,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안산’으로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우리 안산은 반월·시화공단 인프라를 비롯 개통을 앞두고 있는 소사~원시선과 신안산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예술 등 풍부한 발전 동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서해권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로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시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안산’, ‘서해권 중심의 안산’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안산을 포토폴리오할 경우 어떤 전략적 변화를 추진할 것인가?

“안산은 현재 경기도 최고 수준의 실업률과 인구감소 도시가 되어 미래성장 동력을 점차 잃어 한계도시가 되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안산은 반월·시화공단과 경기테크노파크 등 제조업을 주요 성장기반으로 발판 삼아 왔다.
안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제조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제조업과 스마트 산업이 어우러져 글로별 경제의 새로운 플랫폼의 ▲스마트 인더스트리를 구축하고 ▲이동시장실을 설치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기침체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쓰겠다. 국내 자영업자 80%가 창업 후 5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폐업을 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패 경험이 있는 창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 마련을 지원하는 ▲오뚜기 프로젝트로 침체된 안산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일자리 경제 관련 공약 뿐만 아니라 복지안산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인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의 핵심은 바로 보육과 교육정책이다.

안산도 이에 발맞춰 출산부터 보육까지 지원하는 ▲안산 마미 케어 프로젝트, 보육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보육시설 1마일 제도 등을 통해 떠나는 안산이 아닌 살고 싶은 안산으로 만들겠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아동수당을 안산시가 추가로 지급해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될 수 있도록 ▲아동수당 플러스 정책을 도입하고 엄마들의 안정적인 근로와 육아를 위해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여성들의 유연근무제 활용률 제고를 위해 공공영역부터 확대 실시하겠다.

안산 관내 50인 사업장 중 여성 고용률 30% 이상 기업에서 여성을 고용할 경우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생애 첫 복지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안산을 만들겠다.”

-안산 문화 중 꼭 지키고 싶은 것과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안산은 어느 도시보다 남을 배려하고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가 가장 활성화돼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 수많은 안산시민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공동체 문화를 유감없이 보여준 사례로 전 국민을 감동시켰다. 이제는 안산의 분열과 혼란을 종식시켜 화합과 치유의 길로 나아가 안산의 ‘자원봉사’ 문화를 꼭 지키고 싶다.

바꾸고 싶은 문화는 ‘낮은 정치 참여율’이다. 안산은 지금까지 전국 평균에 비해 투표율이 저조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전국 투표율은 77%를 기록했는데 안산은 74%의 투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0대 총선에서도 전국 투표율은 58%를 기록했으나 안산은 53.9%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적폐청산과 공정사회를 구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함께 ‘새로운 안산,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안산’으로 만들어야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안산시민들께서 기대하는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꼭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당신이 받아본 가장 혹독한 평가는 무엇인가?

“‘고집이 너무 세, 나이 값 좀 해야지’라는 핀잔이나 질책을 많이 받는 편이다. 벼도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연륜만큼 ‘좋은 게 좋은 식’으로 처세하면 좋지 않느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나 사적인 일에서 그러한 처세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공적인 일에서는 고집을 피울 때는 피우고 엄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쉬이 고쳐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저는 오히려 목표를 정하면 강한 추진력으로 밀어 붙이는 뚝심으로 유명하다. 결코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체력과 집념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역설적으로 “나이 값 좀 해라”는 핀잔을 듣는 경우도 있다.

유난히 추웠던 작년 겨울에 2박3일 동안 지인들과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했다. 저보다 훨씬 젊은 일행들이 잘 따라올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끝까지 뒤처지지 않고 따라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연륜 뿐만 아니라 뛰어난 체력과 강한 뚝심, 윤활유 같은 리더십으로 안산을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변화시키겠다.”

-안산을 글로벌 도시로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글로벌 안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오랫동안 고민한 부분이다. 저는 글로벌 안산을 위해서는 대부도의 자연환경과 원곡동 다문화지역이 키포인트(key point)라고 생각한다.

안산은 먼저 지금까지 혼잡한 물리적 도시의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되어 있다. 대부도에 친환경 기반을 바탕으로 감성적 도시로의 이미지 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대부도는 다양한 갯벌 생태환경과 20만 마리의 철새가 찾고 천연기념물 11종, 멸종위기 9종이 서식하는 경기도 최초의 생태관광지역이다.

이어 해솔길과 탄도항, 갯벌체험장, 낙조전망대 등 관광자원과 해양레포츠, 골프장, 승마장 등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자원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기존의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생태정원과 카페 등 관광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해 안산 최고의 관광자원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경기만에 인접한 안산·화성·시흥시가 함께 ‘에코 뮤지엄(Eco Museum)’을 조성하고 있다. 경기만 일대를 보고, 먹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경기도를 포함한 다른 지자체가 함께 하는 사업인 만큼 협업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부도는 친환경적 요소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등 신에너지 융복합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글로벌 안산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다.

원곡동 다문화지역은 단위 면적당 인구밀도 기준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밀집되어 있는 대표적 다문화 지역이다.
현재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산다문화마을특구’ 2단계 사업이 다문화 지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 교역, 언어교육 등을 바탕으로 관광화되고 있다.

‘주민 참여형 재생사업’을 추진해 안산 특유의 외국문화와 접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이끌어내겠다.
글로벌 다문화 시대에 사람들은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이색적 문화와 교육적 체험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국제문화거리’를 조성하겠다.”

-당신은 어떻게 학습하는가?

“‘현장의 목소리’만큼 좋은 정치학은 없다고 생각한다. 삶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을 가장 중요시해왔다.
시민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정치’를 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직접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소통에 나설 것이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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