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지사장 박현근)가 시흥시 배곧 신도시 대방 노블랜드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언어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로 사고사망 발생위험이 높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가졌다.

이주여성이 직접 중국어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안전보건교육 23일 실시한 시범강의는 건설현장에서 사고사망이 많이 발생하는 비계, 거푸집동바리 등 공사용 가설 기자재에서의 낙하와 추락 재해사례와 작업 시 안전수칙 등을 설명했다.

외국인노동자의 언어소통 부재와 형식적인 안전보건교육을 극복하는 방안 일환으로 추진된 안전보건공단의 이번 안전교육은 시범강의 실시 전 일주일 간 중국 출신 다문화 이주여성 2명을 건설현장 용어와 작업공정 이해를 위해 현장실습교육을 추진했다.

이 안전교육은 경기도가 지자체 발주현장을 대상으로 교육수요의 붐을 조성했고 시흥시 정왕보건지소는 그동안 강사로 양성한 다문화 이주여성을 지원했다.

박현근 경기서부지사장은 “이주여성 강사를 활용한 외국인 노동자 모국어 안전보건교육은 산재 취약계층인 건설현장 외국인 노동자들의 근원적 안전 확보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주여성 모국어 안전보건교육 강사 양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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