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초등학교(교장 김광운)가 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높임말 송(Song)’을 통해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문화를 가꾸고 있어 화제다.

정지초는 ‘바른 인성, 높은 지성, 깊은 공감’을 학교의 비전으로 삼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모든 교육가족 상호 간 높임말 사용을 실천해 오면서 높임말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잇다.

이 학교는 문화예술 행사와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등을 실시함은 물론 ‘정지초 높임말 송’을 제작해 높임 말 생활화에 활용하고 있다.

정지초 높임말 송은 김광운 교장이 작사하고 고영준 교사가 작곡해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pJsFs1cmfrI)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높임말 송은 최근 경남 진주의 모 초등학교에서 학교 교육활동에 해당 ‘높임말 송’ 사용 허가를 요청해 올 만큼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임말 사용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높임말 사용 캠페인을 통해 타인에게 베풀 수 있는 최고의 존중과 배려는 진심어린 마음을 담은 바른 언어라는 것을 배웠다. 친구들과 선생님과 높임말로 행복한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광운 교장은 “서로가 존중하는 높임 말 속에서 배려문화도 생긴다. 학생과 교사 간에도 높임 말을 사용하면 자신도 모르게 존중감을 느낄 수 있다. 정지초교는 나이에 상관없이 높임 말을 사용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박현석 기자  ddindd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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