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고등학교(교장 이권우)가 올해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지고는 이번 대회에서 조 2위로 24강에 진출해 경희고에 2 대 0으로 승리하고 16강전에서 중앙고에 3대 2로 승리했다.

이어 8강전에서 학성고와 1 대 1 무승부(PK 4:3 승), 4강전에서 경기뉴양동FC에 1 대 0 승리를 거둬 창단 이래 첫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초지고는 결승전에서 인천의 축구 강호인 부평고와의 혈전 끝에 1 대 0으로 패배한 것이 뼈아프지만 3학년 전현광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홍상현 선수와 이민구 선수가 각각 페어플레이 선수상과 수비상을 받아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권우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치열하게 도전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지교육 공동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초지고 축구부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초지고 축구부는 1학년 12명과 2학년 12명, 3학년 11명으로 구성돼 이승용 체육교사를 비롯 노주섭 감독과 이상준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하에 꿈과 도전정신을 가진 창의인재육성이라는 초지고의 학교비전에 맞춰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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