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상주)이 경기도평생교육원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전통 장 담그기’ 교육과정 인기가 치솟고 있다.

안산대 평교원이 운영하는 ‘전통 장 담그기’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생활기술학교로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8월 17일 제1기 수료식을 갖는다.

경기도평생교육원에서 위탁받은 이 프로그램은 도내 중·장년층 거주자 3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 장 담그기’를 현장실습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

매주 금·토·일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전통 장 담그기’ 과정은 인생재설계와 은퇴 대비를 위한 소양교육에 이어 식혜와 단호박 식혜는 물론 도라지청, 찹쌀 쑥옹이, 한식 디저트 데코 등의 웰빙 전통음료를 배운다.

특히 메주콩과 담뿍장, 전통 된장, 웰빙 된장소스, 발효의 이해와 콩의 효능을 배우는 한편 파스타와 소스 만들기, 퉁퉁장 성형, 장의 보관과 응용 등의 실습 위주 교육으로 인기다.

‘전통 장 담그기’는  장아찌담기, 쌈장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고추장 소스 만들기, 간장의 이해, 효소담기, 발효주, 동동주 담기와 소셜 네트워크 활용 실습, 블로그를 이용한 쇼핑몰 설계와 제작, 관리방법 등도 실습위주로 배운다.

베이비부머 세대와 은퇴 예정자 중심으로 경기도내 중장년층에게 제공되는 전통 장담그기 과정 학습자 30명은 6월 19일 충남 청양읍 온직명가로 현장실습을 다녀왔다.

생활기술학교 현장실습은 학습자는 물론 박상주 안산대 평생교육원장과 박상헌 외래교수, 경기도청 주무관,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안용현 대리, 김돈곤 청양군수 당선자, 김명숙 충남도의원 당선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최재한 팀장, 이영훈 청양읍장, 김종덕 청양군 귀농귀촌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상주 안산대 평생교육원장은 “전통 장담그기 과정은 실무능력을 갖추고 현대감각에 맞는 지도교수들을 초빙했다. 학교 안에서의 교육은 한계가 있다. 전통 장은 햇빛이 중요하다. 공기와 햇빛이 좋은 청양에서 직접 현장 교육을 함으로써 교육생들로 하여금 큰 교육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대 평생교육원은 지난달 25일부터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2기 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교육상담 문의:(031)400-7094~6, https://psedu.ansan.ac.kr).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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