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나갈 의장으로 3선의 더불어민주당 송한준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당선인 총회를 통해 의장 후보로 송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도의회(전체 142명)는 10일 제10대 의회 개원 임시회(제329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 선거를 가졌다.

도의회 의장 선출방법은 이른바 ‘교황선출방식’의 무기명투표(투표의원 성명 미기재)로 진행되는데 당선을 원하는 의원의 성명을 투표용지에 기재하면 된다.

비밀투표지만 사실상 다수당에서 내부 조율을 거쳐 결정된 사람이 의장이 되는 방식이다. 민주당을 비롯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의장 선거는 전체의원 142명 중 140명이 참여했다. 의장 선거 결과 송 의원이 125표를 얻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송한준 의장은 당선 직후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이는 의회다운 의회로 만들라는 도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였다.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는 의장,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장, 의원들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함께하는 의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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