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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극동연방대학교김영순 <시인 / 수필가>
  • 안산신문
  • 승인 2018.08.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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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제주도와 울릉도 그리고 더 멀리는 백령도를 비롯해서 서해와 남해를 통 털어 파악된 섬이 7,107개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도 섬이 정말 많다고 볼 수 있다. 필리핀이 섬이 많은 나라이라고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적지 않은 수의 섬을 가지고 있다.

사람이 살던 살지 않던 7천여 개의 섬이 있다는 것은 그 섬들을 육지로 붙여서 계산 해본다면 우리나라 땅이 엄청 크게 늘어 날 것이라 여겨진다. 육지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섬들은 더 할 수 없는 우리의 보고인 것이다.

섬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조건들이 있다. 그리스의 어느 섬은 세계에서 장수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어 인간 수명을 연구 하는 학자들이 그 섬을 찾아 그 원리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 섬 특징은 그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방식은 현대 문명의 힘을 많이 빌려 살고 있지 않다고 한다.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우선 생활 습관 중에 식재료로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적게 먹고 노동과 휴식을 동등하게 지속적으로 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 학자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그래서 그 섬과 비슷하게 현대인들에 알맞은 하루의 일과 휴식의 시간을 만들어서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일상생활 하는 곳도 만들어져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블라디보스톡엔 루스끼라는 우리의 강화도 1/3만큼 되는 넓이의 섬이 있다. 러시아 극동지방의 대학을 그 곳에 모두 모아서 극동연방대학교라고 하는 연방대학교의 섬이다. 국립대를 모두 한 곳에 모은 것이다.

2012년에 APEC 정상회담을 하고 그 시설물을 이용하여 대학을 이전시킨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는 군사시설이 있다하여 보통 사람들은 갈 수 없는 곳이었지만 러시아의 경제적 논리 앞에 대학을 모아 놓은 섬이 되어 관광 코스로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큰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섬 하나를 온통 대학이라는 피 끓는 청년들이 연구하고 미래를 펼치기 위한 발판을 다지는 곳으로 만들었다. 학교마다 추구하는 목적이 다를지언정 한 곳에 있게 했다. 해서 섬에 들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다리를 건설했다. 그 것 또한 명물 다리로 자리 매김 해가고 있다. 섬 하나에 대학이 집합되어 있는 것에는 틀림없이 득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관광코스로 되어 있다. 대학 내의 울창한 숲은 트레킹 코스로 되어 있다. 청년들의 뜨거워진 머리를 식히는 힐링의 코스다. 또한 자연이 준 그대로의 해안 포구에 넘실거리는 파도는 고뇌에 찬 청년들에게 도전의 힘을 내게 한다.

이제 우리의 도시도 재개발되어 안정적인 인구가 흡수가 되고 본래의 모습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나면 우리에게도 아주 특별한 섬이 있다. 우리의 보고인 대부도이다.

이 아름다운 대부도를 경제적 논리에 따라 개발이란 단어 속으로 몰고 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며 특히 정치적 논리에서의 개발에는 우리 시민은 정말 정중하게 사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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