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안산시의원 초청간담회를 갖고 근로자 희망주택 건설과
안산섬유패션클러스터센터 건립, 반월·시화공단 교통 여건 개선 등의 기업애로 3건을 20일 집중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안산상의 김무연 회장을 비롯 회장단과 상임의원이, 안산시의회는 김동규 의장과 김정택 부의장 등 시의원 1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가칭 안산 근로자 희망주택 건설과 ‘반월·시화공단 교통 여건 개선, 안산섬유패션 클러스터센터 건립 등 기업애로 3건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김동규 시의회 의장은 안산 근로자 희망주택 건설 건의과 관련 “관내 미분양·공실 상황과 LH, 경기도, 안산시의 관련 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구 유입과 청년 근로자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나정숙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원시운동장에 건립 중인 근로자 기숙사를 비롯 주요 거점별 추가 건립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시의원들의 지역사회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상의 협조 당부에 김무연 회장은 “안산상의 일자리희망센터가 연간 청년 700여명, 중장년 600명 등 총 1천300명의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드리고 있다. 올해는 센터 내 직업상담사를 2명 더 늘려 총 7명의 전문 인력으로 지역의 구인·구직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의는 이어 공단의 주차 공간 확충과 유휴지의 주차장 활용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용창출을 위한 ‘안산섬유패션 클러스터’ 건립을 건의했다.

김무연 회장은 “미국의 신보호무역주의 정책이 각국 간 통상 마찰로 이어지면서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도 큰 손실을 동반할 것이라는 우려가 잇다. 반월·시화공단의 노후화 등 경영 제반 여건의 악화로 인해 지역의 오래된 기업들이 이전하는 등 활력을 크게 잃어가는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의회와 상공회의소가 손을 맞잡고 안산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규 의장은 “지역 상공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안산상의에 감사드린다. 의회가 산업 현장의 민심을 두루 살펴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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