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전통 장 제조과정 1기 30명이 17일 수료식을 가졌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전통 장 제조과정 1기는 지난 5월 4일 개강에 들어가 전통 장은 물론 발효식품 분야를 4개월 동안 학습했다.

이날 수료식은 박상주 안산대 평생교육원장을 비롯 유돈현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 전해철 국회의원 한종환 보좌관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상주 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전통 장 제조과정 입학생 30명 전원이 수료하게 돼 기쁘고 감사드린다. 생활기술학교는 처음으로 시작한 교육인 만큼 두려움이 많았지만 전통 장은 물론 발효효소까지 학습하며 자격을 갖췄다”고 격려했다.

박 원장은 이어 “학습 과정에서 청양 발효마을을 방문하고 졸업작품전을 가지며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성과도 좋았다. 2기 과정도 이미 개강에 들어갔다. 관심이 높아짐을 실감했다. 전통 장 제조과정 수료생을 알아주는 안산대학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돈현 원장은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전통 장 제조과정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후 제2인생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안산대가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감사드린다. 입학생 전원이 수료하게 돼 기쁘다. 수료생 가운데 창업을 준비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수료에 머물지 말고 배움을 이웃에 전달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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