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공단 내 자동차부품업체인 한국와이퍼(주) 노·사대표는 25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고군호 근로개선지도 1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임금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와이퍼 분회는 금년 6월 13일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한 후  9월 15일까지 10차례 교섭에도 불구하고 결렬됐으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의 적극적인 지도와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10월 12일 노사가 합의를 도출했다.
한국와이퍼(주) 이경국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여건을 이해하고 양보해준 노조에 감사하고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미 분회장도 “노사간 신뢰가 구축된 만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군호 근로개선지도1과장은 “노 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기반 위에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안산 시흥지역에는 7개 사업장이 새로이 노조를 설립하였고, 올해 8개의 사업장에서 파업이 발생했으나 안산지청의 적극적인 지도로 6개 사업장이 타결돼 노사관계가 안정화 돼가고 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