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식생활 로컬푸드 소비활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소비자모임 경기지부·안산지부는 24일, 시민 36명과 함께 이천시 엘지배농장을 방문해 수확의 체험과 이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생산자와 소비자간 간담회를 가졌다.

오전 10시 30분 배농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농장 대표의 설명과 함께 직접 배수확 체험을 가졌으며 같은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사과농장도 방문,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날 농장의 대표는 이천배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수확에 따른 어려움과 판로확보도 설명했다.
사각사각 씹히는 맛과 당도가 높은 이천배는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고 맛있는 배를 생산하기 위해 G마크도 인증받아 타지역의 배보다 높은 당도와 맛을 자랑한다는 것이 농장 대표의 자랑이다.

 특히 농장마다 토질과 기후에 따라 수확시기가 다르지만 적정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적기에 수확하는 배가 가장 맛있다는 것이 농장 대표의 말이다.

이날 이천사과도 소개한 농장 대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지원을 받아 ‘그린볼’ ‘아리수’ ‘홍소’ ‘홍안’, 그리고 ‘감홍’ 등 국내 육성 사과 품종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분지로 형성된 이천기후에 맞게 이천사과의 품질이 다른 도시의 사과에 못지 않게 높다는 것을 밝혔다.

시민들은 오후에는 이천시 로컬푸드매장을 방문하고 생산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직접 재배하고 출하하는 생산자들은 채소 등을 농산물을 재배하고 로컬푸드에 직접 제품을 출하 하는 시스템에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이천시의 경우 로컬푸드 판로는 물론이고 농산물 재배에 따른 각종 농업기법을 알려줘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농산물 재배 기법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맞는 적절한 답을 찾아 만족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특히 친환경·유기농 농작물에 대한 관심을 가져 비료를 넣는 주기와 양 등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의 문종식 과장은 “농약잔류치가 내년부터는 훨씬 낮아져 20일전에 농약을 치야 잔류치가 없어진다”면서 “갈수록 힘들어지는 농작물 재배지만 그에 맞는 경쟁력을 갖춘 방법을 찾는다면 농산물 재배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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