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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puzzla)김영순<시인/수필가>
  • 안산신문
  • 승인 2018.12.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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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등학교 3학년교실에 가보면 보기 좋은 분위가 연출되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 여기면서 칭찬과 격려를 보내며 글을 쓴다. 중학교 졸업하고 앳된 청소년기에서 많이 의젓해진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가는 과정에서의 고3학년들의 교실 풍경이다. 수능시험 발표가 내일모레이다. 이 수능을 위해서 고등학교 첫 입학 한 시간부터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시험에 매달려 왔는지 우리는 안 겪어 본 집이 없어 다 안다. 당사자와 집안 식구 모두가 그 일에 신경 쓰고 집중하느라 집안의 모든 행사는 꼭 해야 하는 것만 하고 수능 뒤에 하는 것으로 하고 모두들 집중들 한다. 고3부모님은 모임에 참석 안 해도 벌금 없이 용서해준다.

수능을 끝낸 고3들이 딱히 학교에 나와서 해야 할 일도 있지만 수능시험 후로 미루어 놓은 각자의 시간들이 필요하다. 우선 그동안 미루고 참아두었던 잠이 제일 급하게 밀린 숙제 하듯이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외부강사들을 초빙하여 사회 초년생들이 갖추어야할 소양이나 교양교육을 할 것이다. 그러면 그 교육에도 참석하여 열심히 경청한다.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 어느 학교에를 갔더니 모둠  모둠이 조용히 앉아서 숨소리조차  크게 안내고 무엇인가 집중하고 있어 들여다보니 무엇인가 아이들손에 들려져있고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바로 퍼즐을 맞추고 있었다. 퍼즐의 내용의 그림은 큰 고성이었다. 물론 서유럽의 어는 성 같았다. 다 맞추지를 않아서 분별 할 수는 없었지만 대리석으로 쌓아올린 성이 서유럽의 어느 아름다운 성 같았다.

퍼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지식이나 재치 지적 순발력 등을 시험하도록 고안된 유희적인 문제나 장난감’이라고 나와 있다. 우리의 고3들에게 안성맞춤의 문제이고 장난감인 것이다. 퍼즐은 집중력 향상과 논리적이고 문제 해결능력과 도형의 차이 색감도의 향상과 두뇌회전과 심심안정을 하는데 크게 효과적이라고 한다. 퍼즐이 가가지고 있는 이모든 것이 지금의 고3들에 꼭 필요한 조건들이 다 들어 있다. 수능이 발표되면 그 조건에 따라 대학에 원서를 써야 하는 결단이 필요한 시간에 심심안정을 할 수 있다 하니 참 좋은 장난감임이 틀림이 없다. 그리고 교복에서 탈피하여 사복을 입어야 하는데 색감의 향상도 돕는다 하였으니 그것도 적당한 시기인 것도 맞다. 다만 가격이 만만하지 않다는 게 크게 염려스럽다.

참 많은 생각으로 힘들어야 할 고3들은 명랑하고 활기차 보였다. 생각들도 너무나 어른스럽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그 것 또한 아주 많이 좋아 보였다. 우리의 고3생들이 이렇게 되기까지는 지도 하신 선생님들의 큰 공이라고 생각된다. 해년마다 실시되는 반복적인 업무에도 변함없이 제자들을 위하여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헌신에 대해 우리사회는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에 대해 변하거나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한다. 교권에 대하여 한 동안 말이 많았었다. 하여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에 대해 변해서는 정말 안 된다고 몇 번이고 강조 하고 싶다.

인생의 진짜퍼즐 맞추기를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번뇌해야 하는 우리 고3생들을 위해 주변에 있는 고3들에게 격려해주고 따뜻한 위로의 말 한 마디가 그들의 인생 퍼즐 맞추기에 작게라도 도움이 될 거이라 믿으며 함께 응원에 힘을 보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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