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다른 교육생들과 함께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다문화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모두예술학교(대표 강희숙)’와 연계해 통역을 제공하고 사회적응 프로그램, 준법교육, 한국어교육 등 눈높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다문화청소년 2명이 부모를 따라 한국 중학교에 편입학했으나 언어소통이 되지 않아 학교생활에 부적응으로 중퇴했다가 경미한 사건에 연루돼 이를 연계해 긍정적 학습효과를 봤다는 것.

교육 마지막 날에는 소년들의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타고 떠나는 감성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원미술관, 습지공원 등 안산의 자전거 길을 따라 우리나라의 정취와 문화를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용범 소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현상으로 생산인구가 감소하여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는 시점에서 청소년들의 정상적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사회에 만연함에 따라 가출, 학업중단,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어 미래의 생산가능 인구인 이들에 대한 교육과 보호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안산의 지역적 특성상 앞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 의뢰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 위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전한 청소년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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