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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교수의 책속에서김영순<시인/수필가>
  • 안산신문
  • 승인 2019.01.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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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년 전 쯤에는 보험에 가입 하려면 어떤 보험 상품이던 60세가 만기였다.
요즘은 80세에서 그새 100세에 만기가 되는 보험 상품이 많다. 그 때에는 결혼 하고 첫 보험 가입하는 것이 첫아이가 대학 들어갈 때 학자금 쓰려고 드는 보험 상품들을 많이들 가입 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간병비나 특정 병을 우려해서 보험 가입들 대체적으로 한다. 또한 우리주변에서 요즘은 팔순잔치가 눈에 띄게 많다. 물론 돌아가시는 분들도 요즘은 80후반에서 90중반의 연세가 많다.
 
그 뿐만 아니다. 모두들 젊게들 생활을 하시니 주변의 어른들 연세를 가늠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젊게들 사신다. 말과 행동이 모두 젊게 사시는데 그 뒷받침이 되어 판단 한다는 게 쉽지는 않다. 가까운 주변도 이러한데 요즘 언론 매체에서 100세를 살아오면서 그 동안 살아왔던 주변과 그리고 생각 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리고 담백한 글로 묶여져 출간된 책이 있다. 다름 아닌 100세의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백년을 살아보니’를 읽어보니 우리의 생활과 주변은 어떤 위치에 있건 모두가 비슷하거나 같고 모두가 비슷하거나 같은 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정리 하느냐에 그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찾을 수 있다.
 
그 예로 그 노교수님이 아내의 병간호를 오래 하다 보니 초췌 해 보인다고 남들이 말하는 것을 전해 듣고 그 것을 부끄럽다거나 남의 말이라고 치부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본인을 가꾸고 건강 챙기는 것을 부지런히 해서 지금은 정말 최고의 멋쟁이라고 할 만큼 자신을 챙기고 가꾸고 하셔서 건강과 외부로 드러나는 모습 의복차림에도 멋스러움이 묻어나서 최고의 멋쟁이라는 말씀까지 듣는다고 하셨다.
 
노 교수님의 건강 이야기는 인생의 황금기는 60에서 75세라고 하셨다. 여기에서 보통은 노년기를 65세라고 하지만 일찍이 그 생각을 버리셨다고 한다. 사람은 성장하는 동안 늙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75세까지 성장이 가능하다고 여기시고 실제로 그렇게 생활을 하셔서 100세가 되셔서도 글을 쓰시고 책을 내시고 하셨다. 우리가 아는 나이는 동물적이거나 생리적인 관점이라고 생각 하시고 정신적 성장과 인간적 성숙은 한계가 없고 노력만 한다면 75세까지도 가능 하다고 하셨다.
 
우리의 주변에도 86세에 직장을 얻으신 분이 계신다. 그리고 보면 가까운 곳에 80세가 넘어서도 왕성하게 자기 분야에서 활동을 하시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다. 관심만 가지고 본다면 많은 분들이 아직도 노익장을 과시하면 젊은 사람들과 견줄만한 생각을 가지고 멋진 삶을 영위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 글을 쓰는 분들은 정신노동을 하여 다른 분야의 사람들보다 수명이 짧다고 예전에는 말을 했다. 하지만 그 것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진지하게 공부하며 일하는 사람은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모든 것이 순조로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공부하지 않고 일을 포기 하면 녹스는 기계와 같아서 노쇠하게 된다고 하셨다. 어떤 분은 83세에 시집을 내려고 공모에 도전 하였다. 물론 컴퓨터(인터넷)에 도전장을 내야했지만 주변에 도움을 받아 그동안 정리 해 놓은 원고로 응모 했다. 공모에 당선되기를 기원 하면서 김형석 교수님의 97세에 쓰신 글을 읽고 더 한층 행복했다고 스스로 인정하며 쓸모없는 인생을 살았다는 부끄러움이 없도록 성실한 노력과 도전을 포기 하지 않는 우리 모두는 일상을 계획하여 실천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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