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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교수의 책속에서(2)김영순<시인/수필가>
  • 안산신문
  • 승인 2019.0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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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교수의 책속에 이런 글이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작고 큰 사회에서 태어나 살다가 사회를 떠나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나를 키워준 사회에 해악을 남가지 말고 작더라도 선한 도움을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를 키워준 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우리는 각자의 경제활동 외에도 여러 모임을 만들어 나름에 기여를 하려고 들 한다.
 
안산시는 특별하게 그런 모임이 다른 도시에 비해 많다. 언젠가도 이야기를 했지만 모임이 많다는 것에 찬성한다. 모이면 소통이 일단 된다고 본다. 어떤 문제이던 이야기가 되어 소통이 된다면 나쁘게 하자는 이야기는 없다. 좋은 의견으로 이야기는 집약이 되어 건설적인 일이 되어 아주 작게라도 선한 도움으로 기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일 이던 시작이 되면 햇수가 이어지고 그 어떤 일에 노하우라는 것이 쌓이게 되어 그대가 이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그 선한 일을 하기위에 서로의 의견이 나와 소통이 일사천리로 잘 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의견의 불일치로 다툼이나 다른 일이 발생 할 수도 있다. 이럴 때 모두가 난감한 입장 앞에 놓였을 때 선한 일에 힘을 모으던 사람들이 각자의 개성이 나타나기 시작 한다. 에스와 노가 분명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정쩡하게 있다가 일이 다 해결 되고 나면 그쪽으로 편승해서 마치 자기도 그 일에 역할이나 크게 한 것처럼 하는 개성도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분명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통탄 할 일이다.
 
요즘 연일 뉴스에 톱기사로 나오는 사람들이 그렇다. 어떻게 사회적인 선한 아름다운 사업이라서 본인의 직분과 지위는 아랑곳 하진 않고 밀어 붙여 사람들의 마음을 바보로 만드는지 알 수가 없다. 인터넷이 발달되어 다 알 수 있다고 하지만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생기기도 한다. 선한 사업을 빙자하여 사회의 모든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대다수의 보통 시민들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음에도 선한 사업에는 눈 가리고 아옹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정말로 선한 사업을 하려면 사회의 일원으로서 얼마나 책임을 가지고 있는가를 자신에게 반문을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본인이 제일 잘 아는 전문 분야에서의 일은 적어도 남들이 공감하고 인정 받을만하게 소통을 하면서 해야 한다. 몇 몇 사람들이 공감해준다고 그 것이 모두가 인정 해 주었다고 알고 있으면 잘못된 계산법이다. 키워준 사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여겨진다.
 
‘나를 키워준 사회에 적어도 해악은 남기지 말아야한다’고 노교수님은 말씀 하셨다. 하지만 해악을 넘어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갈라놓고 불신을 키워주는 일들이 뉴스를 통해 전달  되고 전달되고 있다. 어쩌면 당당하다고 하는 모습이 더 해악을 행하는 일일지 모른다.
해서 빠르게 잘 못을 인정하고 키워준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책임 있는 당연한 의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겸손함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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