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청소년쉼터협의회(이하 쉼터협의회) 경기지부에 소속된 4개의 쉼터(안산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한신, 안양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포유, 의정부시여자·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강점관점해결중심의 단기청소년초기사정도구개발 연구’ 발표회가 지난달 27일 서울사이버대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쉼터의 현장에서 결점기반 중심으로 사용하던 복잡하고 다양한 사정도구를 강점관점에 기반을 두고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사정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회는 약 1년 동안 현장의 청소년과 실무자들의 FGI그룹 등을 통해서 모아진 자료와 연구자들의 소중한 연구결과 등을 중심으로 연구에 대한 경과보고와 강점관점 해결중심에 대한 사정도구 설명, 더불어 이를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실습을 진행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청소년복지전공) 김윤나 교수는 “이번 연구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효율적인 사정과 더불어 좀 더 전문적인 사례관리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쉼터는 현재 전국적으로 130여 개, 경기도에만 약 30여 개가 있다. 청소년쉼터는 위기 및 가출상황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에게 상담, 의료지원, 학업지원, 자립지원 등의 필요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위기상황 가운데 처해있는 청소년들이 가정 및 사회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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