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일 반월공단내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주)파세코를 방문해 근로자 및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대표는 이날 유병진 사장으로부터 회사현황을 설명 받은 뒤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 제조업을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며 "최근 주5일 근무제가 통과돼 어떤 영향이 있는지 현장을 보고 당 차원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현재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사정이 매우 심각하며 최근 들어 안산지역에서만 중국으로 회사를 옮긴 기업이 235개 이르는 것으로 알고있다" 며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당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특히 "중소기업이 외국으로 공장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인데 나라에서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인들은 애국자라고 격려했다. 최대표는 이어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자들을 위로 격려한데 이어 근로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순자 단원지구당위원장과 김동현 상록지구당위원장 신현태 김영선 의원 등이 함께 동행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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