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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쌈짓돈 노리는 회사 ‘조심’재테크로 현혹해 계약금 부담 ‘강요’
1억3천만원에서 수천만원 피해 ‘주장’
일부 주부, 취업사기 주장 눈물 ‘하소연’
  • 안산신문
  • 승인 2019.05.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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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업주부 등을 대상으로 취업사기 피해자가 속출, 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피해를 봤다는 주부들은 검찰 등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강력한 해당업체 관계자들을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와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60)는 지난 2016년 11월, 사원모집 광고전단지를 보고 B회사에 입사했다. 이 회사는 상가·오피스텔을 분양하는 회사며 월급 110만원에 계약 1건당 30만원의 수당을 준다고 교육을 받았다는 것. 또한 상가는 수수료가 분양가의 2%를 주며 계약금 10%만 넣으면 모두 회사가 전매해 준다고 교육을 받았다. 
입사 채 한 달도 안 돼 회사에서는 A씨에게 인천 청라지역의 오피스텔을 계약하라고 2천400여만원을 입금하고 또 다시 2016년 123월에 김포지역 상가도 계약금 3천여만원 남짓을 입금하는 등 B회사의 독촉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이 뿐만이 아니라 B사는 2017년 4월까지 A씨에게 인천과 김포, 시흥 배곧 등의 오피스텔 등에 적게는 1천 300여만원, 많게는 2천500여만원의 계약금을 걸도록 강요했으며 이 와중에 대출이자 등을 포함해 1억3천여만원의 빚을 지게 돼 신용불량자 뿐만 아니라 집으로 차압이 들어 올 지경에 놓여있다며 울면서 하소연 했다.

A씨의 피해사례는 지난달 검찰에 고소를 하자 곧바로 경찰에서 지휘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뿐 만 아니라 보험영업을 했던 C씨를 비롯해 사원모집 광고전단지내 내용만 믿고 취업한 전업주부 D씨 등이 A씨와 같은 방법으로 B사로부터 계약금을 걸라는 부담을 안고 많게는 4~5건의 오피스텔과 상가, 아파트 등에 계약금을 걸었다가 신용불량자나 대출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저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주부들이 이 회사에 취업해 계약금 부담에 집 몰래 대출받고 해결하지 못해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B사는 주부들의 재테크 욕심을 교묘히 이용해 시중가보다 높은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을 구입할 것을 독촉해 수중에 돈이 떨어지면 의도적으로 구박하는 등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게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또 “직원을 모집한 후 상가나 오피스텔을 계약금 10%만 가지고 계약하면 모두 전매해 준다고 교육받고 나서 전매가 안된 경우 회사에서 다시 회수에 팔아 줄 것이니 걱정마라는 식으로 약속했음에도 지금와서는 ‘기다려보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해결을 미루고 있다”면서 “이는 전형적인 사기가 무엇이냐”며 분노했다.

다수의 주부들의 취업을 통해 이 같은 방식으로 계약금을 부담시킨 B사는 현재까지도 사원모집을 하고 있으며 이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B사를 고소한 A씨 이외에도 또 다른 피해자 3~4명도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 한 관계자는 “피해를 주장한 고소인들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관할 경찰로 수사지휘가 내려온 사안”이라면서 “다수의 주부들이 이 같은 피해사례를 주장하고 있어 조목조목 피해사례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피고소인인 B사의 지사장 등 5명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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