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오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상용)는 17일, 생신을 맞은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모시고 생신상을 차려드려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사업은 자녀의 결혼, 배우자와의 사별 등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의 고독감과 상실감을 감소하고자 협의체 위원들이 매월 생신잔치를 준비하고 함께 생신을 축하하는 등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본오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특화사업은 1기부터 2기까지 3년째 추진 중이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장도 보고 미역국도 끓이는 등 각자 준비한 음식으로 생신상을 차리고 말벗도 해 드리며 어르신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 한 분은 “자식들도 챙겨주지 않는 생일을 맛있는 음식도 차려주고, 생일 노래까지 함께 불러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상용 민간위원장은 “외롭게 사는 어르신에게 따스한 도움의 손길을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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