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2동 행정복지센터는 19일, 선부고등학교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상추 등 채소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선부고등학교 봉사동아리 RCY(청소년적십자)는 학교 텃밭에 씨 뿌리기부터 수확까지 진행하는 ‘사랑의 채소 나누기-텃밭 농사 활동’을 하고 있다.

채소 나누기는 RCY 학생들이 선부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 의사를 밝혀 6월 19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매주 관내 저소득 5가정에 학생들이 직접 가꾼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께서는 “학생들이 키운 싱싱한 상추를 받으니 기분도 좋고 날씨가 더워 입맛이 없었는데 오늘은 상추가 있어서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선부고 송재수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재배하여 수확의 기쁨도 느끼고 이것을 주위 분들에게 후원하여 나눔의 기쁨도 느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받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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