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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함을 보태고 싶은 마음김영순<시인·수필가>
  • 안산신문
  • 승인 2019.07.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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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는 태풍이 지나가면서 물난리가 났다고 TV뉴스에 보도 되고 있다. 우리 동네에는 비가 내리는가 하고 준비를 하면 슬쩍 아주 작은 량으로 뿌리고 지나간다. 빌딩 옥상에 텃밭 가꾸를 했다던가 아니면 나무로 화분을 크게 짜서 식물을 심고 물을 주고 하여 고추와 상추를 한 여름 조금씩 따서 먹으려고 했던 곳엔 물주기 조차 어려워져 말라 죽거나 타 죽어서 그 흔적만 남아 있다.

한 여름이 되면 모두들 휴가를 떠올리고 국내로 아니면 해외로 휴가를 떠날 것을 기대하며 가족들과 또는 어울리는 모임에서는 나름 바쁘다. 하지만 올 여름은 무엇인지 하면 안 될 것 같은 의무감이랄까 아니면 누구의 눈치를 봐야하는가 하게 된다. 나라가 안과 밖이 여러 모양으로 정리 정돈이 안 되고 보통의 편안함이 없어 불안 한다.

우리 모두가 어떤 큰일이 일어나면 그 일에 대해 불감증에 있다고 하며 그 원인에 대해서 대책과 방비가 여러 채널을 통해 이야기 된다. 그러다 보면 그 일에 대해 국회는 국회가 할 일을 하고 행정부는 행정으로 할 일은 한다. 그리고 공표가 되면 우리시민들은 안심하고 그 일에 대해 정해진 것을 생활에 받아들여 숙지하려고 노력한다. 때론 바로 숙지가 안 되어 위반과 단속이라는 명칭 아래 벌금을 내거나 경고를 받는다. 그러면서 우리 시민들은 서로서로 알게 하고 알려고 하며 작은 행복을 찾으며 하루하루 잘 살아보려고 노력 하며 살고 있다.

요즘 생각해 보면 예전에 어른들이 TV를 켜면 뉴스만 보시기에 왜 재미없는 뉴스를 그렇게 집중하여 보시는지 이해를 못했었다. 예전에 재미없던 뉴스를 요즘 우리들은 정말 집중에 집중을 하여 시청 한다. 무엇인지 불안하고 어떻게 해야 답이 나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하여 초집중하여 시청 하고 신문을 읽고 또 읽는다. 예전에 어른들께서도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처럼 그 때도 나라의 안과 밖의 정세가 불안하여 집중하여 뉴스를 보셨는지 궁금하다.

우리가 시대에 뒤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하는데 게으르지 않게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모두가 첨단의 시대에서 잘 살면 된다. 하지만 첨단의 문명시대에 잘 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도 첨단의 생각으로 바꾸어야 한다. 옛날 어른들의 생각을 지금의 생각에 대입을 한다든지 비교 한다든지 하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이라 여겨진다. 그 시대에는 소통의 시간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길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지금은 SNS를 통해 지구 한 모퉁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손바닥 보는 것 같이 들여다 볼 수 있다.

대기업이나 중, 소 기업체에 다니는 가족들은 요즘 좌불안석이다.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여름 휴가소식이나 이야기는 아예 말도 못 꺼낸다. 나름대로 여기저기서 들은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해야 이 어려운 난국을 이기고 나가는가에 좋은 정보력을 보태 보려 하지만 그 정보력을 보태는 마음은 급한데 그 길은 너무 멀기만 하여 그 것도 어렵다.

토론 문화가 우리에게 다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각자 마다 알고 있는 정보를 가지고 차를 마시다가도 토론 아닌 대화를 하다가도 결국 얼굴을 붉히고 성질 급한 사람들은 주먹이 나가기도 한다. 이런 작은 예로 볼 수 있듯이 어느 한 쪽으로 기울면 안 된다. 그 속이 깊은 나라 안과 밖의 일을 속 깊이를 많이 알거나 작게 알거나 관심이 만치 않은 우리들 마음을 하나로 묶는 일에 위정자들은 열중하여 힘을 기울여야 한다. 

서로 자기 말이 옳다고 주장하여 우리들의 마음을 갈라놓으면 안 된다. 현명하게 그리고 어떤 방법이던 기업이 잘 되어야한다는 그 하나만의 목적을 가지고 지금의 현안에 대해서만 집중 한다면 다른 샛길로 빠지질 않는다. 기업이 잘 되게 해 놓고 해묵은 이야기든 새로운 이야기든 줄다리기를 하든지 하는 게 현명하다고 여겨진다. 그래야 시민들에게서 불안함을 거두는 빠른 길이다. 부디 빠른 시간 안에 안정적인 우리 시민들의 생활이 되어 여름휴가의 쉼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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