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월초등학교(교장 정소남)는 2017년에 이어 연속사업으로 19일 총 3차에 걸쳐 학교 강당에서 4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비경쟁식 ‘독서 대토론회’를 열었다.

올해는 북세통(Book으로 세상과 통하다-이하 북세통) Season 3로 올해도 역점교육활동으로 정하고 독서교육 내실을 다지며 지역사회인 신길 샛별도서관과 협력한 교육공동체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독서 대토론회는 안산의제21 도서관분과에서 총 13명의 전문진행요원들이 참여하여 진행하는 비경쟁식 토론회로, 4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2팀 10개 조를 편성하여 각 조별로 전문 강사 1명이 2시간씩 진행했다.

학년별 특색에 맞게 고려하여 차별화된 브랜드 독서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통톡(통talk-통! 한 학기 1권 통으로 읽기)책으로 ‘똥 학교는 싫어요!(김하연 글)’를 사전에 전체 학생이 다 읽은 후에 직접 책에 나온 내용으로 열린 질문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주제를 정해 토론을 하는 방식이었다.

학생들의 인문소양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독서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정서를 순화하여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4학년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고 평소해보지 못했던 독서토론이라는 활동을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경험해보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독서대토론회에서는 아이스브레이크, 자기소개, 중심단어 찾기,   열린 질문 만들기, 월드카페, 소감나누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이 이루어졌다. 
오전에 2개, 오후에 3개 학급씩 나누어 진행된 본 행사에서 4학년 학생들은 다른 학급의 친구들과 섞여 같은 그룹이 되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본 소속 학급 이외의 친구들과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눌 수 있었다.

독서대토론회 관련 자료는 매월 발간하는 학교소식지인 ‘안산대월의 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독서토론대회라고 해서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 하면서 토론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지고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행사에 함께 참여한 4학년 담임교사들은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대화를 통하여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토론회를 진행한 윤명숙 도서관분과 위원장은“올해로 3년차에 걸쳐 안산대월초등학교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독서토론대회를 열게 해주신 것에 감사하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진데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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