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칼럼/열린글밭 김영순 칼럼
뛰어 넘는 생각의 여유김영순<시인·수필가>
  • 안산신문
  • 승인 2019.09.04 12:31
  • 댓글 0

신안산선이 착공된다고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서 보도가 되었다. 그리고 신안선선이 16년 만에 착공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마음이 그다지 기쁘지 않다. 기쁘고 좋다는 생각 보다는 신안산선이 착공되어 우리의 살림살이가 더 얼마만큼 좋아지는가? 그리고 서울과 다방면으로 빠르게 소통이 되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어떤 이로움이 더 있을까를 생각하여 반기고 기쁜 마음으로 많은 화제 거리로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의 우리 현실은 그렇치가 못하다. 일본과의 경제 전쟁이라고 하는 일이 벌어져 있고 안으로는 장관 후보자의 일로 몇 날 몇 칠이 떠들썩하다. 그뿐이 아니다. 자기들의 어떤 이익 앞에서는 모두들 대동단결 하여 머리에 띠 두르고 길거리로 나섰다. 우리 같은 보통의 사람들은 거리로 나온 사람들의 요구하는 뜻을 다 알지 못한다. 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얼마나 답답하면 나왔을까 싶다. 거리로 나오기 전에는 협상이 왜 안 되는지 알 수 없다.

우리들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요즘의 정치 사회 경제를 아예 관심 없게 바라 볼 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함께 해야 하는 중심적인 일들로 관심을 놓을 수 없다는 게 요즘 같아서 참 암담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것뿐만 아니다 이런 일들을 친한 사이에라도 조금은 이야기 되어 의견이 같다는 생각으로 각자가 서로에게 위로를 주고받고 싶지만 그 것 또한 생각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갈등만 일어나는 것 같다.

다음 주가 되면 한가위 명절이다. 예년에 비해 명절이 조금 빠르게 왔다. 아직 들녘에는 벼들이 고개를 숙이기는 했지만 아직 다 여물지는 않은 것 같다. 들판에 색이 수채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듯한 들판이 되지 않았다. 한가위 명절에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농산물이 햇것으로 만들기에는 올 한가위에는 좀 어려울 것 같다.

명절이 가까우면 고향에 갈 생각으로 마음들이 풍성해지고 어떤 선물로 고향에 계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할까? 하는 기분 좋은 행복한 마음으로 며칠을 보내고 꼭 알맞은 선물을 준비 했을 때 무엇보다도 기쁘고 행복하다. 그 것뿐만 아니다. 그 선물을 받고 좋아하시는 당사자를 보면 참 잘했다는 충족감에 다른 일도 다 잘 될 것 같은 마음 들어  든든한 자신감도 나온다. 이렇게 소소하고 아주 작은 것에 만족하고 행복함을 갖고 서로의 마음과 뜻을 읽어주어 서로가 상생하는 기쁨과 행복한 마음을 갖을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우리 서민들은 계절의 변화에서 오는 일상의 일들로 서로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가져야 한다. 정치 사회 경제가 우리들이 살아가는 어떤 부분이던 중심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것을 뛰어 넘는 생각의 여유를 가지고 바라 볼 수 있는 지혜로 우리 서민들끼리는 갈등을  없애야 할 것이다. 정치 사회 경제가 개인 각자에게 다가오는 여러 부분이 있다. 상대방의 그  어떤 부분에 해당되어 있다면 그 것도 인정하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사이에서 인정해준다고 그 것이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는 여겨지지 않는다. 물론 그 것이 여론 몰이가 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서민들의 의견은 의견일 뿐이다.

신안선이 16년 만에 착공이 되어 주변 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바뀌는 것에 대한 관심과 그리고 한가위가 다음 주에 있어서 분주한 한주가 되어야 하고 여름 동안 연락을 못했거나 조금 소원 해졌던 일가친척들께 전화나 카톡이나 문자 등을 이용해서 안부를 물어봄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명절을 맞이할 때는 주변 청소를 예로부터 했다. 더워서 못했던 주변 청소와 그리고 여름 내내 열심히 우리를 위해 달려준 자동차 등도 점검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자동차도 미리미리 점검해야 한다. 정비공장도 밀려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다 하고 있을 때 우리의 힘이 나온다고 여겨진다. 정치 사회 경제는 그 방면에 전문가들이 하고 있으니 지켜보면 될 것 같다. 우리시를 동서남북 한가위의 시간을 통해 한 번 둘러 봄도 좋을 것 같다. 도시가 많이 성장하여 많은 변화가 있음을 보고 한가위와 더불어 행복한 마음이 가득 하길 바란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