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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 해외공무시 특정여행사 ‘독식’취임후 지난해부터 7회 중 6회 A사가 발주
김정택 의원, “특혜의혹 논란, 시가 해명해야”
  • 안산신문
  • 승인 2019.09.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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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이 최근까지 국외연수 명목으로 나간 일곱번 동안 A여행사만 여섯번이나 선정돼 특정여행사를 밀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김정택 의원은 최근 임시회 기간 동안 집행부인 안산시에 요청한 ‘민선7기 공무국외 여행 현황’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 시장이 지난해 취임 후 7회에 걸쳐 각종 명목으로 중국이나 프랑스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을 방문했다는 것.

자료에는 지난해 9월 16일, 첫 방문지인 중국 3박4일 일정을 시작으로, 10월 13일 프랑스·스페인·독일 5박 7일, 11월 2일 2박3일 일본, 올해에도 3월 28일 6박8일 네덜란드·독일을 비롯해 4월 21일, 베트남·라오스 일정까지 A여행사가 독식했다.

그러다 5월 31일 중국 2박3일의 일정은 다른 여행사로서는 유일하게 B여행사가 연수일정을 맡았으나 다시 3박4일 일정으로 8월 17일 중국을 방문했던 여행사는 다시 A여행사가 맡았다.

A여행사 대표는 과거 민선시장 시절에도 안산시 등 관공서 해외연수 발주를 집중적으로 받아 동종업계로부터 눈총을 받기도 했다. A여행사 대표는 현재 모향우회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정택 의원은 “관내 수많은 여행사들 중 유독 A여행사에만 국외연수 발주를 준다는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특혜의 소지가 있다”며 “안산시가 30여개나 되는 지역 여행사의 어려운 상황을 무시하고 특정 여행사에게만 밀어주기식 발주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지역 여행업계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다. 오랫동안 지역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 업체 대표는 “많은 여행업체들에게 공정하게 시장경쟁 논리로 발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행정관청인 안산시가 할 일”이라며 “그럼에도 특정 여행업체만 혜택을 받는다는 것은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한 시장경쟁을 헤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제 막 여행사를 경영하기 시작한 한 업체 대표도 “정치적 논리로 시장경제를 흔들어 놓는 구시대적 발상을 안산시가 이제 하지 말아야 된다”면서 “특정업체만 잘 먹고, 잘 사는 여행업계가 된다면 신생 여행사는 아예 생존의 기회조차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에 A여행사 대표는 “관내 여행사중 그래도 저희 여행사가 많은 해외연수를 발주하다 보니 안산시가 선정됐다고 생각한다”며 “주위에서 오해하는 특혜 선정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안산소재 여행사중 국외연수를 감당할 수 있는 여행업체를 찾다보니 A여행사가 될 확률이 높았지 않았나 싶다”며 “그러나 특정 여행사를 의도적으로 선택했다기 보다 윤 시장의 해외연수 일정 때만 우연하게 A사가 선정됐을 뿐”이라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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