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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소년재단,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 개관“메이커스페이스의 ‘운영 및 교육의 표준모델’로 만들겠다”
  • 안산신문
  • 승인 2019.09.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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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안산시청소년재단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공모해 ‘교육·체험’ 중심의 ‘일반랩’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8월 31일(토)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를 개소했다.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는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대덕과학관에 이은 안산시의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 두 번째 운영소이다. 관내에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이 다수 운영되고 있으나, 일반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일반랩’ 개소는 이례적인 일이기에 직접 방문했다. (재)안산시청소년재단 김희삼 대표이사가 직접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에 대해 동행 하며, 취재를 도왔다.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는 단원구에 위치한 단원청소년수련관 2층에 위치해 있었다. 김희삼 대표이사는 ‘창작나래’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교육 그리고 창작 모두가 가능한 다양성이 공존하는 메이킹 전용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2층에 도착한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집모양의 회의 공간과 탁 트인 공연장이었다. 김희삼 대표이사는 이곳을 ‘트인 문화공간’이라고 소개했다. ‘트인 문화공간’에서는 안산 시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거나 창업 전 시뮬레이션 작업, 메이커 문화체험 등이 가능하다고 한다. 서로의 아이디어와 산출물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트인 문화공간’이야말로 메이커스페이스의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트인 문화공간’ 오른쪽으로는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와 이름이 동일한 ‘창작나래 강의실’을 들어가봤다. 들어가자마자 직원들 사무실이 바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오른쪽으로 3D 프린터 등이 구비된 창작 공간이 펼쳐졌다. 놀라운 점은 이 곳 직원들은 ‘창작나래’만을 위해 구성 된 전문 팀이라는 것이다. 책임운영자를 비롯하여 실무전담운영자와 장비 운영과 교육을 책임질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창작나래’ 직원들 배치만으로도 ‘창작나래’가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상주 인력과 별개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의 확산과 개발을 위해 메이커 교육연구회가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관내 메이커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연구회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제 1기 메이커교육연구회가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김희삼 대표이사는 (재)안산시청소년재단의 첫 번째 ‘일반랩’인 ‘대덕과학관’운영을 통해 10년 이상의 관련 노하우와 지역 기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메이커 관련 전공 교수, 기업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하여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과 퇴직교원으로 구성된 강사풀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메이커 분야 및 교육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자원봉사자 인력까지 확보해 놓은 상태인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창작나래 강의실’에서 나와 ‘트인 문화공간’ 왼쪽에 위치한 ‘영상창작나래 강의실’에 들어가봤다. 이 곳은 메이킹 영상제작 등 기록과 공유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오픈 스튜디오와 회의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마치 방송국 편집실을 연상하게 만드는 별도로 구성된 편집실이 눈에 띄었다. 마침 그 곳에서 촬영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김희삼 대표이사의 ‘창작나래’ 설명 중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안전’이었던 것 같다.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였다고 한다. <창작나래>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동선과 활동의 안전을 고려하여 공간을 설계하였으며, 분진, 미세먼지, 냄새 등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집진 및 환기시설을 구축했다고 한다.

또한, 기자재 역시 최신장비로 구비해 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희삼 대표이사는 메이커스페이스를 단기적 사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메이커 교육과 지역 내 메이커스페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자재 구비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특히 김희삼 대표이사는 ‘창작나래’의 메인장비라고 할 수 있는 3D프린터는 가장 품질과 안전성이 뛰어난 모멘트 사의 3D프린터로 구비했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참고로, 모멘트 사의 3D프린터는 3D프로그램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며, 특수 노즐과 탄탄한 내부구조로 오랜 출력에도 문제없다고 한다. 이외에도 만능 공작기계 유니맷 에듀세트, 실물화상기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관내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 중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재)안산시청소년재단의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는 ‘따라 하기’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는 것 같았다. 이 곳에서 안산시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관내 ‘메이커(MAKER)’들의 성지로서, ‘토의-창작-공유’할 수 있는 환경(문화)을 조성하여 안산시의 ‘4차산업 기초교육의 산실’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에 수많은 메이커스페이스가 있지만, 특히 ‘창작나래’를 전국에서 ‘운영 및 교육의 표준모델’로 만들고 싶다는 (재)안산시청소년재단의 꿈이 현실화되길 기대한다.

<인터뷰>

김희삼 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청소년들의 창작공간 자리매김 기대”

김희삼<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창작나래’는 안산시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메이커 운동을 통해 역량기반 활동 지원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이 곳 ‘창작나래’에서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창작나래’는 3단계로 운영하고자 한다.”

김희삼 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의 다짐이다. 창작나래는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으로 청소년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보다 다양한 창작의 공유를 확신하는 김 대표다.
 창작나래의 1단계로 ‘메이커 환경 조성’이다.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트인 문화공간’, ‘창작나래 강의실’을 통해 토의와 창작 그리고 공유가 공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3D모델링, 목공, VR 제작 등 메이커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메이커 연대기>와 온 가족이 함께 실생활 문제를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해결해보는 <메이커캠프>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말하는 김 대표다.
2단계로는 ‘운영의 내실화’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가 되기 위해 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한 메이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안산시 대표 ‘메이커스페이스’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메이커들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필요한 장비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시범 운영할 예정임을 밝히는 김 대표다.
마지막 3단계로는 ‘메이커 문화 저변확산’이임을 언급하고 있는 김 대표다. 안산의 대표 과학축제인 ‘안산 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전’과 연계하여 ‘메이커 문화마당’ 축제를 개최하고자 한다.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전시, 체험 존 등으로 구성하여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
“이러한 3단계의 운영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취미로 시작한 메이커가 전문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자들간의 지식과 정보, 재능이 공유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Share with’야 말로 ‘창작나래’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창작나래’를 통해 안산시 청소년들은 물론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창작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안산시민들의 상상을 현실로 온 세상을 물들이길 바람이 간절하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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